미국 주택 시장의 침체가 계속될 거란 전망 속에 소비자들이 저가제품 매수에 집중하면서 주요 소매업체들의 6월 매출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ICSC(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가 50개 주요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하는 지수에 따르면 6월 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액은 전월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증가 범위의 상단에 해당하는 것으로, 메모리얼데이 효과가 5월로 이동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결과였다.
ICSC 측은 이번 결과가 지난 해 같은 달 3% 증가율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며, 또한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이 지난 해 3.6%보다 낮은 2%~2.5%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달에 간판업체인 월마트(Wal-Mart)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은 가격인하가 원인이었으며, 이 때문에 올해 가을에도 더욱 큰 할인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한편 일부 10대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소매업체들은 의류에서 활발한 수요가 발생했지만, 대다수 백화점들과 쇼핑몰 기반의 특화 체인망 업체들은 여름 정리세일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해야 했다.
이 때문에 메이시(Macy's) 백화점은 2/4분기 실적이 이전 예상보다 크게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리가 상승하고 소비자들의 주택 매매가 저조함에 따라 가정용품과 가구 그리고 전자제품, 커튼류 등 관련제품들의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홈디포와 시어스 등은 매출 전망이 악화될 것이란 경고를 내놓았다.
다만 ICSC의 마이클 니에미라 (Michael Niemir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몇 가지 낙관적인 요인도 제시했다.
그는 "여름 정기세일에 따른 결과를 가을 매출전망의 기초로 삼기에는 근거가 부족하고, 실업수당청구, 소비자신뢰지수, 단기 금리와 주택판매 등 일련의 경기선행 지표들이 잠재적인 개선양상을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2일 ICSC(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가 50개 주요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하는 지수에 따르면 6월 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액은 전월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증가 범위의 상단에 해당하는 것으로, 메모리얼데이 효과가 5월로 이동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결과였다.
ICSC 측은 이번 결과가 지난 해 같은 달 3% 증가율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며, 또한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이 지난 해 3.6%보다 낮은 2%~2.5%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달에 간판업체인 월마트(Wal-Mart)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은 가격인하가 원인이었으며, 이 때문에 올해 가을에도 더욱 큰 할인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한편 일부 10대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소매업체들은 의류에서 활발한 수요가 발생했지만, 대다수 백화점들과 쇼핑몰 기반의 특화 체인망 업체들은 여름 정리세일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해야 했다.
이 때문에 메이시(Macy's) 백화점은 2/4분기 실적이 이전 예상보다 크게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리가 상승하고 소비자들의 주택 매매가 저조함에 따라 가정용품과 가구 그리고 전자제품, 커튼류 등 관련제품들의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홈디포와 시어스 등은 매출 전망이 악화될 것이란 경고를 내놓았다.
다만 ICSC의 마이클 니에미라 (Michael Niemir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몇 가지 낙관적인 요인도 제시했다.
그는 "여름 정기세일에 따른 결과를 가을 매출전망의 기초로 삼기에는 근거가 부족하고, 실업수당청구, 소비자신뢰지수, 단기 금리와 주택판매 등 일련의 경기선행 지표들이 잠재적인 개선양상을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