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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산업, 가을바람 불어야 웃는다 -우리투자

기사입력 : 2007년08월29일 08:05

최종수정 : 2007년08월29일 08:05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29일 의류산업과 관련, "올 7월 백화점 의류 매출은 전년동월 수준에 그쳤다"며 "여성의류, 남성의류는 동반 부진했고 명품과 아동스포츠 부문은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는 축소된 세일, 짧아진 주말, 해외여행객 증가에서 기인한다"며 "긍정적인 점은 초순대비 중순이후 가을 정상제품 위주의 매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여 가을시즌은 회복기가 될 수 있음을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l 7월 백화점 의류 매출, 전년동월 수준에 그쳐

2007년 7월 백화점 의류 매출(자료: 산업자원부)은 전년동월 수준에 그쳤다. 백화점 의류매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어 본격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5.7%의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해 7월에는 전년과 비슷한 매출 수준을 나타내었다. 부문별로는 여성정장, 여성캐쥬얼의 매출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4.3%, 3.6% 역신장하며 부진하였다. 또한 남성의류도 전년동월대비 2.9% 역신장하며 지난달 성장세에서 반전하여 다시 부진한 매출을 기록하였다. 반면, 아동스포츠는 지난달에 이어 5.3%의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명품은 전년동월대비 12.4% 성장하여 지속적으로 두자릿 수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l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 ① 축소된 여름 정기 세일 기간, ② 짧아진 주말 일수 ③ 해외 여행 증가로 구매객 수 감소

7월 백화점 매출이 부진했던 주요요인은 ① 전년과 비교하여 축소된 여름 정기세일 기간 및 세일 기간내 여름상품 매출 부진, 그리고 ② 전년동기대비 이틀 축소된 주말 일수, ③ 해외 여행 증가로 인한 구매객 수 감소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① 금년 여름 정기세일은 7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행되었는데, 세일기간 동안의 백화점들의 매출은 지난해 수준에서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세일기간이 작년보다 5일이나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이유가 되겠지만, 여름시즌 히트상품 부재, 여름 기획상품 판매 부진으로 인해 특히 여성복과 여성 영캐쥬얼이 부진한 매출을 나타내었다. 남성복의 경우, 캐릭터 캐주얼이 소폭 신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신사복의 경우 정장 수요가 부진하여 전체 남성복 매출이 약세를 보였다.

② 또한, 금년 7월 해외여행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 동안 구매객 수를 2.6% 감소하게 하였다.

③ 마지막으로 금년 7월 주말 일수가 9일로 전년동기대비 하루 축소된 점도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l 8월 백화점 의류 매출 전망 - 중순 이후 가을 신상품 매출 회복세 기대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8월 의류 매출은 아직 큰 회복을 보이지 못하는 듯하다. 그러나 긍정적인 점은 초순대비 중순이후 가을 정상제품 위주의 매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8월 들어서도 7월과 같이 이미 지나간 시즌인 여름 상품 매출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가을 신상품 매출은 중순이후 회복되고 있어 정상상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을 아이템 중에서는 간절기 자켓, 이너 니트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여성 캐릭터 캐주얼 및 영캐주얼, 진 제품, 남성 캐릭터 캐주얼 의류가 타 군 대비 선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사는 하반기 이후 국내 의류소비의 점진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는데, 아직 뚜렷한 회복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8월까지는 여름상품 소진 기간으로 계절적인 비수기이므로 큰 회복을 기대하지 않으며, 가을 신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9월의 판매 추세가 하반기 의류 경기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당사는 두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는 LG패션 (093050.KS)을 Top pick으로 추천하며, 제일모직, F&F에 대해 Buy추천한다. 한편 한섬에 대해서는 Hold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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