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이혜원 애널리스트는 19일 녹십자와 관련, "양호한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향후 백신 부분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태반제제의 성장 둔화세를 메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투자의견 ‘장기매수’, 목표주가 130,000원, 4분기 Top pick 유지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장기매수’,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한다. 1) 태반주사제 등 마진이 높은 의약품 매출이 고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2) 내년 초로 예정된 그린진의 출시는 바이오 의약품 R&D 성과 가시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그린진의 리컴비네이트 대체에 따른 추가적인 마진 개선도 기대되는 데다, 3) 동사의 의약품 매출 구조상 정부의 규제 이슈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제약업종 Top pick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다.
■ 3Q Review: 양호한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 진행 중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1,237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우리 추정치 1,240억원과 거의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추정치 180억원을 7.9% 상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5.7%로 광고비와 추석 귀성비 지출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다. 이는 태반제제와 같은 고마진 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다 3분기 매출 호조를 보였던 독감백신의 원료 단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경남제약 매각 대금 69.4억원이 유입되었다.
■ 수익성 개선 기조 이어질 전망
사업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태반제제, 전문의약품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7%, 70.7%, 15.03% 성장하면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태반제제의 경우 기존 Laennec과 Greenpla가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늘주사 출시로 성장세가 더욱 높아졌으며, 마진 개선 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혈우병 치료제의 경우 혈액제제인 Greenmono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 가량 감소한 반면, 유전자 재조합 제제인 Recombinate는 24.2% 상승하며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상품인 Recombinate를 대체할 자체개발 유전자 재조합 치료제인 Greengene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Greengene의 판매 기반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Insulin(당뇨병치료제), Lipidil Supra(고지혈증 치료제), Genotropin(인성장 호르몬제)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혈액제제, 태반제제를 제외한 전문의약품 부문의 라인업이 부족하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 치료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백신 부문에서는 독감백신이 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5.8% 증가한 수치이나 작년 GSK 독감백신 사건으로 인한 기저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 2009년 하반기 화순 백신 공장완공에 맞춰 원료의 자급화와 백신의 국산화가 실현될 경우 백신 사업은 동사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태반제제가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외형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태반제제와 같은 웰빙의약품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향후 백신 부분이 동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태반제제의 성장 둔화세를 메울 것으로 전망한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향후 백신 부분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태반제제의 성장 둔화세를 메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투자의견 ‘장기매수’, 목표주가 130,000원, 4분기 Top pick 유지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장기매수’,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한다. 1) 태반주사제 등 마진이 높은 의약품 매출이 고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2) 내년 초로 예정된 그린진의 출시는 바이오 의약품 R&D 성과 가시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그린진의 리컴비네이트 대체에 따른 추가적인 마진 개선도 기대되는 데다, 3) 동사의 의약품 매출 구조상 정부의 규제 이슈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제약업종 Top pick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다.
■ 3Q Review: 양호한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 진행 중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1,237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우리 추정치 1,240억원과 거의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추정치 180억원을 7.9% 상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5.7%로 광고비와 추석 귀성비 지출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다. 이는 태반제제와 같은 고마진 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다 3분기 매출 호조를 보였던 독감백신의 원료 단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경남제약 매각 대금 69.4억원이 유입되었다.
■ 수익성 개선 기조 이어질 전망
사업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태반제제, 전문의약품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7%, 70.7%, 15.03% 성장하면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태반제제의 경우 기존 Laennec과 Greenpla가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늘주사 출시로 성장세가 더욱 높아졌으며, 마진 개선 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혈우병 치료제의 경우 혈액제제인 Greenmono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 가량 감소한 반면, 유전자 재조합 제제인 Recombinate는 24.2% 상승하며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상품인 Recombinate를 대체할 자체개발 유전자 재조합 치료제인 Greengene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Greengene의 판매 기반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Insulin(당뇨병치료제), Lipidil Supra(고지혈증 치료제), Genotropin(인성장 호르몬제)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혈액제제, 태반제제를 제외한 전문의약품 부문의 라인업이 부족하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 치료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백신 부문에서는 독감백신이 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5.8% 증가한 수치이나 작년 GSK 독감백신 사건으로 인한 기저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 2009년 하반기 화순 백신 공장완공에 맞춰 원료의 자급화와 백신의 국산화가 실현될 경우 백신 사업은 동사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태반제제가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외형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태반제제와 같은 웰빙의약품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향후 백신 부분이 동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태반제제의 성장 둔화세를 메울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