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정기자]홍성수 NH투자 애널리스트는 11일 유통업과 관련, "소비자기대지수는 연초 계절적 효과와 신정부 기대감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소비자평가지수는 금리와 물가상승 등 경기 평가저하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따뜻한 겨울로 지난 4/4분기 의류 매출은 부진한 것"이라며 "유통주 전반적으로 보수적 접근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소비심리 동향]- 12월 소비자기대지수 상승, 그러나 소비자평가지수 하락 지속
12월 소비자기대지수(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104로 11월 102에서 상승 반전. 기대지수 104는 2006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연초 계절적 효과와 신정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 세부적으로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소폭 상승하
였지만, 경기 기대지수는 11월 97.7에서 102.4로 크게 상승하여 신정부 기대감이 크게 자리잡고 있음.소득계층별로는 300만원대(11월 104.7에서 12월 107.3), 400만원 이상(11월 106.5에서 12월 110.0)에서 기대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
그러나 12월 소비자평가지수(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85.1로 10월 92.5, 11월 88.0에서 하락 지속. 이것은 금리와 물가 상승이 소비자의 경기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세부적으로 경기 평가지수는 10월 92.3, 11월 85.1에서 12월 79.6으로 크게 하락하였고, 생활형편은 10월 92.7에서 11월 90.9, 12월 90.6으로 하락 지속.
[소비 영향] - 소비자기대지수 상승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어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 반전하였으나, 소비 모멘텀 측면에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왜냐하면 향후 1-2개월 소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평가지수가 2개월 연속 크게 하락한 상태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연초 효과, 신정부 기대감 등 일회성 요인으로 상승하였기 때문. 더구나 소비자의 경기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금리와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기후 영향] - 따뜻한 겨울과 추운 의류 매출
반짝 추위를 제외하고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어 동절기 상품 판매가 부진할 전망. 2007년 12월 서울의 월평균 기온이 1.8도로 평년 0.2도에 비해 높았음.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12월은 매출 비중이 각각 10.1%, 9.3%로 다른 달에 비해 높고, 판매가가 높은 의류 매출이 많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침. 1월 4일 부터 시작된 백화점 정기세일에서 보듯이 할인율이 예년에 비해 크고, 좀처럼 세일을 하지 않던 브랜드까지 참가한 점을 감안할 때 지난 11-12월 동절기 상품 판매가 예상 밖으로 부진했음을 시사.
홍 애널리스트는 "따뜻한 겨울로 지난 4/4분기 의류 매출은 부진한 것"이라며 "유통주 전반적으로 보수적 접근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소비심리 동향]- 12월 소비자기대지수 상승, 그러나 소비자평가지수 하락 지속
12월 소비자기대지수(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104로 11월 102에서 상승 반전. 기대지수 104는 2006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연초 계절적 효과와 신정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 세부적으로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소폭 상승하
였지만, 경기 기대지수는 11월 97.7에서 102.4로 크게 상승하여 신정부 기대감이 크게 자리잡고 있음.소득계층별로는 300만원대(11월 104.7에서 12월 107.3), 400만원 이상(11월 106.5에서 12월 110.0)에서 기대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
그러나 12월 소비자평가지수(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85.1로 10월 92.5, 11월 88.0에서 하락 지속. 이것은 금리와 물가 상승이 소비자의 경기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세부적으로 경기 평가지수는 10월 92.3, 11월 85.1에서 12월 79.6으로 크게 하락하였고, 생활형편은 10월 92.7에서 11월 90.9, 12월 90.6으로 하락 지속.
[소비 영향] - 소비자기대지수 상승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어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 반전하였으나, 소비 모멘텀 측면에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왜냐하면 향후 1-2개월 소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평가지수가 2개월 연속 크게 하락한 상태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연초 효과, 신정부 기대감 등 일회성 요인으로 상승하였기 때문. 더구나 소비자의 경기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금리와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기후 영향] - 따뜻한 겨울과 추운 의류 매출
반짝 추위를 제외하고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어 동절기 상품 판매가 부진할 전망. 2007년 12월 서울의 월평균 기온이 1.8도로 평년 0.2도에 비해 높았음.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12월은 매출 비중이 각각 10.1%, 9.3%로 다른 달에 비해 높고, 판매가가 높은 의류 매출이 많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침. 1월 4일 부터 시작된 백화점 정기세일에서 보듯이 할인율이 예년에 비해 크고, 좀처럼 세일을 하지 않던 브랜드까지 참가한 점을 감안할 때 지난 11-12월 동절기 상품 판매가 예상 밖으로 부진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