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장 7인 긴급진단
리서치센터장 7인 긴급진단
"1700초반 주식 사야" vs "최악의 경우 1500선까지"
[뉴스핌=홍승훈 김연순기자] 코스피지수가 어느새 1700선 붕괴에 직면했다. 연초 내놓은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의 증시 저점도 속속 깨지는 상황이다.
연초 증권사 리서치들이 제시한 2008년 코스피 최저점은 1700선, 하지만 다수는 1800선을 바닥으로 봤다. 하지만 1월이 불과 며칠 지나지 않은 15일 현재 이같은 전망은 무색해져 버렸다. 전일 코스피는 장중 1722선까지 추락하며 1700선 붕괴를 코앞에 둔 상황이다.
더욱이 16일 새벽 뉴욕증시가 2% 이상 추가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금일 1700선 붕괴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그럼에도 다수의 리서치센터장들은 여전히 1700선 초반을 저점구간으로 보고 추가하락보다는 반등에 무게감을 뒀다.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센터장은 "1700선 정도면 롱텀상 바닥이며 잠시 이를 하회할 수는 있으나 주식을 사야되는 상황"이라며 "미국 이외의 세계경제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낙폭이 컸던 기존 주도주에 대한 매수를 권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은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으며 1720~1740선을 저점대로 본다"며 "1720선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고유가 등의 악재를 최대한 반영한 지수대"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약세는 2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반해 일부 센터장들은 1500선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증시 비관론을 서서히 제기하기 시작했다.
교보증권 이종우 센터장은 "1차 저지선은 1680~1700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다만 재반등 후에 1500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계했다. SK증권 김준기 센터장도 기존 1750선이었던 저점을 1650선으로 내렸다.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의 경우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유동성이 말라버릴 경우 1540선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1700초반 주식 사야" vs "최악의 경우 1500선까지"
[뉴스핌=홍승훈 김연순기자] 코스피지수가 어느새 1700선 붕괴에 직면했다. 연초 내놓은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의 증시 저점도 속속 깨지는 상황이다.
연초 증권사 리서치들이 제시한 2008년 코스피 최저점은 1700선, 하지만 다수는 1800선을 바닥으로 봤다. 하지만 1월이 불과 며칠 지나지 않은 15일 현재 이같은 전망은 무색해져 버렸다. 전일 코스피는 장중 1722선까지 추락하며 1700선 붕괴를 코앞에 둔 상황이다.
더욱이 16일 새벽 뉴욕증시가 2% 이상 추가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금일 1700선 붕괴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그럼에도 다수의 리서치센터장들은 여전히 1700선 초반을 저점구간으로 보고 추가하락보다는 반등에 무게감을 뒀다.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센터장은 "1700선 정도면 롱텀상 바닥이며 잠시 이를 하회할 수는 있으나 주식을 사야되는 상황"이라며 "미국 이외의 세계경제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낙폭이 컸던 기존 주도주에 대한 매수를 권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은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으며 1720~1740선을 저점대로 본다"며 "1720선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고유가 등의 악재를 최대한 반영한 지수대"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약세는 2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반해 일부 센터장들은 1500선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증시 비관론을 서서히 제기하기 시작했다.
교보증권 이종우 센터장은 "1차 저지선은 1680~1700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다만 재반등 후에 1500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계했다. SK증권 김준기 센터장도 기존 1750선이었던 저점을 1650선으로 내렸다.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의 경우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유동성이 말라버릴 경우 1540선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