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새해 벽두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수입차 바람(風)이 거세다.
수입차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국내 시장 점유을 5%를 넘기면서, 국산차와의 본격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더욱이 올해 초부터는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기술력을 갖춘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해외 수입차와 국산차간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 수입차 점유율 5% 시대..불붙은 가격인하 경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최근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작년 1월 등록 4365대 보다 21.5% 증가한 530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최대판매 기록인 5295대를 넘어서는 월간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앞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차의 국내시장 총 판매량은 121만9544대로 2006년 116만4254대보다 4.7% 증가했다.
반면 수입 차는 2006년 4만530대에서 2007년 5만3390대로 31.7% 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입차 점유율이 사상 처음 5%(5.12%)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같은 본격적인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 '5% 시대'와 더불어 수입차들은 가격 인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중이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40여 종이 넘는 신차들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상당 수 차량이 기존 차량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선뵐 예정이다.
최근 볼보가 뉴S80을 82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춘데 이어 캐딜락이 DTS플래티늄을 480만원, 아우디가 A4를 370만원 싸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능이 향상된 신차를 선보이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간접적인 가격인하 방식도 성행하고 있다.
혼다가 최근 뉴 어코드를 출시하면서 기존 어코드와 동일한 가격을 제시했고, 크라이슬러 역시 새로운 300C에 다양한 옵션을 포함시켰지만 똑같은 가격에 선보였다.
◆ 현대차 등 국산차들의 전략은?
이 같은 수입차들의 파상공세에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다섯개 업체는 신차 출시 및 경쟁적 가격인하로 맞대응하고 있다.
현대차가 이미 지난 1월 야심작 '제네시스'를 출시했고, 기아차는 '모하비'출시와 더불어 올해 부터 경차로 편입된 '뉴모닝'을 선보이면서 국내 경차 시장에서 돌풍 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르노삼성은 3년 만에 내놓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SM7 뉴아트, GM대우는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기념, 새 모델인 '마티즈SX'를 선보였다. 또 쌍용차는 3월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W'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산차의 가격 인하 경쟁도 한창이다.
GM대우는 최근 기아차 모닝의 경차 '돌풍'에 자극 받아, 마티즈의 가격을 2월부터 53만원 인하하는 것을 포함 최대 145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오피러스의 가격을 최대 275만원 내린다고 발표했고, 르노삼성도 준중형 세단 SM3에 20~30대 취향의 신모델을 출시, 사실상 가격을 100만원 정도 내렸다.
연초부터 불어닥친 이 같은 수입차 바람(風)에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뺏기지 않으려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책도 관심거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1월 초 출시한 제네시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사양대비 가격경쟁력 부분에 있어서, 수입차 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수입 대형차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및 (3월 출시 예정인)체어맨W가 수입차에는 없는 신기술 및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며 "수입차 동급 대비 사양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있고, 가격경쟁력도 있기 때문에 (수입차의 공세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수입차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국내 시장 점유을 5%를 넘기면서, 국산차와의 본격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더욱이 올해 초부터는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기술력을 갖춘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해외 수입차와 국산차간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 수입차 점유율 5% 시대..불붙은 가격인하 경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최근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작년 1월 등록 4365대 보다 21.5% 증가한 530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최대판매 기록인 5295대를 넘어서는 월간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앞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차의 국내시장 총 판매량은 121만9544대로 2006년 116만4254대보다 4.7% 증가했다.
반면 수입 차는 2006년 4만530대에서 2007년 5만3390대로 31.7% 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입차 점유율이 사상 처음 5%(5.12%)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같은 본격적인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 '5% 시대'와 더불어 수입차들은 가격 인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중이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40여 종이 넘는 신차들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상당 수 차량이 기존 차량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선뵐 예정이다.
최근 볼보가 뉴S80을 82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춘데 이어 캐딜락이 DTS플래티늄을 480만원, 아우디가 A4를 370만원 싸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능이 향상된 신차를 선보이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간접적인 가격인하 방식도 성행하고 있다.
혼다가 최근 뉴 어코드를 출시하면서 기존 어코드와 동일한 가격을 제시했고, 크라이슬러 역시 새로운 300C에 다양한 옵션을 포함시켰지만 똑같은 가격에 선보였다.
◆ 현대차 등 국산차들의 전략은?
이 같은 수입차들의 파상공세에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다섯개 업체는 신차 출시 및 경쟁적 가격인하로 맞대응하고 있다.
현대차가 이미 지난 1월 야심작 '제네시스'를 출시했고, 기아차는 '모하비'출시와 더불어 올해 부터 경차로 편입된 '뉴모닝'을 선보이면서 국내 경차 시장에서 돌풍 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르노삼성은 3년 만에 내놓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SM7 뉴아트, GM대우는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기념, 새 모델인 '마티즈SX'를 선보였다. 또 쌍용차는 3월 초대형 프리미엄 세단 '체어맨W'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산차의 가격 인하 경쟁도 한창이다.
GM대우는 최근 기아차 모닝의 경차 '돌풍'에 자극 받아, 마티즈의 가격을 2월부터 53만원 인하하는 것을 포함 최대 145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오피러스의 가격을 최대 275만원 내린다고 발표했고, 르노삼성도 준중형 세단 SM3에 20~30대 취향의 신모델을 출시, 사실상 가격을 100만원 정도 내렸다.
연초부터 불어닥친 이 같은 수입차 바람(風)에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뺏기지 않으려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책도 관심거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1월 초 출시한 제네시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사양대비 가격경쟁력 부분에 있어서, 수입차 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수입 대형차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및 (3월 출시 예정인)체어맨W가 수입차에는 없는 신기술 및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며 "수입차 동급 대비 사양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있고, 가격경쟁력도 있기 때문에 (수입차의 공세에) 자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