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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의 한방테크] 소아비만=성인비만

기사입력 : 2008년04월08일 09:51

최종수정 : 2008년04월08일 09:51

소아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한다. 비만이야 살만 빼면 될 것으로 쉽게 생각하지만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될 경우에는 지방 세포의 숫자가 많아지는 변화가 생겨서 체중감량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최근에는 소아 비만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이나 소아 당뇨도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이들을 보면 잘 키우고 있구나하는 흐뭇함이 어쩌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 중에 가장 민감한 것이 조기성숙 즉 성조숙증이다.

2005년 12월 수진(96년생. 여)이는 대가족을 거느리고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136㎝, 41㎏로 121% 비만 상태였고, 초등학교 3학년인데 가슴이 나온다고 하여 걱정이 되어 방문을 한 것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대가족이 살고 있는 관계로 극진한 보호 속에서 자라고 있었다. 노인 분들이 좋아하는 명란 젖과 사골국을 자주 먹고, 튀긴 음식 초코렛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 부모 키는 179㎝, 156㎝이었다.

검사결과 이미 여성호르몬(E2)이 17.85pg/㎖(사춘기 기준 12.5)나 분비되고 있었다. 중성지방이 224㎎/㎗(정상기준 35-200)나 되어 혈액 속에 지방이 너무 높았다. 영양과잉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이 되어 감비성장탕과 초경지연 효과가 있는 한약으로 처방을 하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환경호르몬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당부하였다.

2007년 2월 재검을 하였는데 여성호르몬이 10.84pg/㎖로 낮아 졌고, 중성지방은 정상이 되었으며, 141㎝ 43㎏로 키는 5㎝ 밖엔 안 컸지만 체중은 그런 대로 잘 유지를 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호르몬은 12.5pg/㎖ 아래로 낮아져서 정상 상태로 유지하고 있었다. 평균적인 성장으로 하기 위해서는 여아 140㎝ 정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히거나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것이 바람직한데, 바로 그런 상태로 변한 것이었다.

12월 현재까지 아직 생리를 하지는 않았고, 키는 146㎝까지 자랐다. 그러나 체중 관리는 다소 실패를 하여 53㎏나 되었다. 겨드랑이 털이 조금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직 분비물인 냉은 없는 상태이다. 성장호르몬인 IGF-1은 처음엔 421.2ng/㎖이었는데 515.5ng/㎖로 25% 정도 증가 되어있었다. 성장호르몬은 증가하면서 키는 1년 8개월 동안 9㎝ 정도 자랐고, 여성호르몬은 안정적인 진행을 하여 아직 생리는 하지 않았다.

겨울 방학이 시작이 되어 2달간 외국에 캠프 갈 예정이라고 하여 두 달분 약을 처방을 받으러 방문을 하였다. 외국에 가도 약은 챙겨서 보내야 맘이 놓인다고 하신다. 혼자 있으면서 혹시 생리를 하면 어쩌나 걱정이 태산이라고도 하신다.

수진이는 체중만 보다 더 철저히 관리를 하였다면 걱정이 덜 될 것 같았다. 치료 시작하면서 6개월 정도는 아주 철저히 음식 조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5㎏이나 줄었는데 가슴도 들어가고 2차 성징 징후도 사라지니 나태해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빠른 사춘기와 초경문제로 고민이 많다면 체중 관리는 필수 조건이다. 키가 작아도 42㎏가 넘으면 초경이 시작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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