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유럽의 2위 반도체 생산업체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의 현 최고경영자(CEO)인 볼프강 지바르트(Wolfgang Ziebart)가 이사회와 마찰을 빚은 끝에 사임한다.
회사는 회사 전략과 관련된 의견 차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아마도 필립스의 자회사였던 반도체 사업부 NPX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의견차이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지난 4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지바르트가 오는 6월 1일부로 CEO직에서 물러나며, 이사회 멤버인 페터 바우어(Peter Bauer)가 이사회 대변인으로서 경영을 총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사는 "지바르트의 임기가 2009년 8월까지지만 회사의 향후 전략에 대해 이사회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사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지난 14일자 파이낸션타임스(FT)지의 보도를 인용, 지바르트가 반도체업체인 NXP와 합병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이사회 수장과 의견이 맞지 않아 마찰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참고로 전날 인피니언은 미국 대형 사모펀드 KKR에게 지분을 일부 매각할 것이란 디벨트지의 주말 보도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라며 논평을 거부한 바 있다.
디벨트지에 따르면 NPX의 최대주주인 KKR이 NPX를 넘겨주는 대신 인피니언의 지분을 50%까지 확대해 단일 최대 주주가 된다는 것이 양측의 협상 내용이다.
한편 지난 3년간 적자에 시달려온 인피니언은 지난달 8년전 상장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손실을 발표했다. 키몬다(Qimonda)를 독립시킨 영향도 드러났다.
이날 인피니언의 주가는 독일 주식시장에서 2.5% 하락했다. 회사의 대표이사 사임 발표는 장 마감 이후 나온 것이다.
회사는 회사 전략과 관련된 의견 차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아마도 필립스의 자회사였던 반도체 사업부 NPX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의견차이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지난 4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지바르트가 오는 6월 1일부로 CEO직에서 물러나며, 이사회 멤버인 페터 바우어(Peter Bauer)가 이사회 대변인으로서 경영을 총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사는 "지바르트의 임기가 2009년 8월까지지만 회사의 향후 전략에 대해 이사회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사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지난 14일자 파이낸션타임스(FT)지의 보도를 인용, 지바르트가 반도체업체인 NXP와 합병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이사회 수장과 의견이 맞지 않아 마찰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참고로 전날 인피니언은 미국 대형 사모펀드 KKR에게 지분을 일부 매각할 것이란 디벨트지의 주말 보도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라며 논평을 거부한 바 있다.
디벨트지에 따르면 NPX의 최대주주인 KKR이 NPX를 넘겨주는 대신 인피니언의 지분을 50%까지 확대해 단일 최대 주주가 된다는 것이 양측의 협상 내용이다.
한편 지난 3년간 적자에 시달려온 인피니언은 지난달 8년전 상장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손실을 발표했다. 키몬다(Qimonda)를 독립시킨 영향도 드러났다.
이날 인피니언의 주가는 독일 주식시장에서 2.5% 하락했다. 회사의 대표이사 사임 발표는 장 마감 이후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