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강한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받쳤지만 오후 들어 외환당국자의 물가를 감안해야한다는 요지의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하락 압력을 가했다.
실제로 매도 개입이 나왔다는 설이 분분한 가운데 외환당국이 환율을 다시 아래쪽으로 움직이려는 의도가 포착되고 있어 달러 매수 심리를 누그러뜨리고 있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4시 4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7.0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38.7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30원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큰 폭의 변동없이 소폭의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당국자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세를 다소 넓혀갔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정부가 환율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물가 등 여러 가지 상황 변화를 감안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앞으로는 물가를 중시하는 환율정책을 쓸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한때 1042.40원까지 상승하면서 여전한 롱마인드 우세장을 이어나가던 환율은 1033.00원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면서 당국자 발언에 민감한 모양새를 나타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94억 60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9일 매매기준율(MAR)은 1037.70원으로 집계됐다.
재정부를 포함한 외환당국은 최근 1050원 가격대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제스처를 취한 이후 다시 1040원대까지 레벨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에게 환율이 앞으로는 아래쪽으로 갈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미 당국의 환율 하락 의지가 읽힌만큼 환율 상승세에 적극적으로 베팅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더구나 같은 날 정부 당국도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을 잡기위해 에너지 바우처 제도와 유가 보조금 기한 연장 등의 방안을 검토한다는 발표를 하는 등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자 발언으로 인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상황이라 보면서 당국 스탠스 변화로 환율이 아래쪽으로 조금 더 밀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오늘 같은 경우 당국자의 구두개입만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오전에는 월말네고도 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환율을 어느 정도 타겟으로 삼고 움직이느냐가 현재 최대 관심사로 보이고 월말 물량과 맞물려 환율은 좀 아래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이번주에는 1030~1040원 정도 움직임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보이고 큰 움직임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단은 환율이 당국 경계감으로 소폭 조정될 가능성은 있고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강한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받쳤지만 오후 들어 외환당국자의 물가를 감안해야한다는 요지의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하락 압력을 가했다.
실제로 매도 개입이 나왔다는 설이 분분한 가운데 외환당국이 환율을 다시 아래쪽으로 움직이려는 의도가 포착되고 있어 달러 매수 심리를 누그러뜨리고 있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4시 4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7.0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38.7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30원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큰 폭의 변동없이 소폭의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당국자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세를 다소 넓혀갔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정부가 환율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물가 등 여러 가지 상황 변화를 감안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앞으로는 물가를 중시하는 환율정책을 쓸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한때 1042.40원까지 상승하면서 여전한 롱마인드 우세장을 이어나가던 환율은 1033.00원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면서 당국자 발언에 민감한 모양새를 나타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94억 60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9일 매매기준율(MAR)은 1037.70원으로 집계됐다.
재정부를 포함한 외환당국은 최근 1050원 가격대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제스처를 취한 이후 다시 1040원대까지 레벨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에게 환율이 앞으로는 아래쪽으로 갈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미 당국의 환율 하락 의지가 읽힌만큼 환율 상승세에 적극적으로 베팅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더구나 같은 날 정부 당국도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을 잡기위해 에너지 바우처 제도와 유가 보조금 기한 연장 등의 방안을 검토한다는 발표를 하는 등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자 발언으로 인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상황이라 보면서 당국 스탠스 변화로 환율이 아래쪽으로 조금 더 밀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오늘 같은 경우 당국자의 구두개입만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오전에는 월말네고도 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환율을 어느 정도 타겟으로 삼고 움직이느냐가 현재 최대 관심사로 보이고 월말 물량과 맞물려 환율은 좀 아래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이번주에는 1030~1040원 정도 움직임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보이고 큰 움직임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단은 환율이 당국 경계감으로 소폭 조정될 가능성은 있고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