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일 유통업과 관련 "올 2/4분기 현대백화점(5.0%) 신세계백화점(5.2%) 롯데백화점(11.8%) 등 백화점 신장률이 높다"며 "이는 고소득층의 소비 안정세, 출국자수 감소, 여름 정기세일 기간차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대형 할인점은 객단가 상승에 의존한 안정적인 신장세(이마트 2.2%, 롯데마트 1.0%)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이익 개선에 주목
2008년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 높은 신장세 2008년 2분기 롯데백화점 5.0%, 현대백화점 5.2%, 신세계백화점 11.8% 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매객수, 객단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였다. 1) 경기비탄력적인 고소득층 소비의 안정적 증가세, 2) 원화약세, 출국자수 증가율 감소에 따른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 3) 여름 정기세일 기간차가 주요 원인이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명품과 잡화 매출 신장폭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지방백화점 비중이 높은 롯데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이 현대백화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낸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및 식품 상품군 강화 전략, 자라(ZARA) 등 인기브랜드 입점으로 traffic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PL상품 확대 효과 나타나는 이마트 2008년 2분기 할인점의 기존점신장률은 1) 인플레이션에 의한 객단가 상승, 2) 외식에 대한 지출 비중 감소에 따른 할인점 식품 매출 증가로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마트 2.2%, 롯데마트 1.0% 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객단가와 구매객수가 모두 증가한 백화점과는 달리, 할인점의 매출 신장은 객단가 상승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다. 할인점의 traffic은 전년 동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고유가로 인한 차량 이용객수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할인점 업체별 traffic의 증감은 고물가로 인한 PL상품 선호도 증가에 따라 업체별로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PL상품 비중이 크게 확대된 이마트의 traffic이 롯데마트 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대형소매업체들의 매출 양호할 것으로 예상 상반기 대형소매업체들의 양호한 실적이 하반기에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태도지수 모두 부정적 소비환경을 예고하고 있으며, 상반기 수혜를 누렸던 기저효과 또한 하반기에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 인플레이션에 의한 객단가 인상효과, 2)고물가에 따른 PL상품 선호도 증가, 3) 물류센터 가동에 따른 상품경쟁력 개선, 4) 명품매출 증가세 지속, 5) ZARA, 토이자러스와 같은 인기브랜드 입점에 따른 traffic 증가, 6) 전년 동기 대비 세일일수 증가와 같은 요인을 고려할 때 하반기 대형소매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외형증가와 함께 이익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신세계 (적정주가 700,000원)와 롯데쇼핑 (적정주가 400,000원)을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외형 신장 대비 이익개선폭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백화점 (적정주가 100,000원)에 대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여 연구원은 "대형 할인점은 객단가 상승에 의존한 안정적인 신장세(이마트 2.2%, 롯데마트 1.0%)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이익 개선에 주목
2008년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 높은 신장세 2008년 2분기 롯데백화점 5.0%, 현대백화점 5.2%, 신세계백화점 11.8% 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매객수, 객단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였다. 1) 경기비탄력적인 고소득층 소비의 안정적 증가세, 2) 원화약세, 출국자수 증가율 감소에 따른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 3) 여름 정기세일 기간차가 주요 원인이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명품과 잡화 매출 신장폭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지방백화점 비중이 높은 롯데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이 현대백화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낸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및 식품 상품군 강화 전략, 자라(ZARA) 등 인기브랜드 입점으로 traffic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PL상품 확대 효과 나타나는 이마트 2008년 2분기 할인점의 기존점신장률은 1) 인플레이션에 의한 객단가 상승, 2) 외식에 대한 지출 비중 감소에 따른 할인점 식품 매출 증가로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마트 2.2%, 롯데마트 1.0% 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객단가와 구매객수가 모두 증가한 백화점과는 달리, 할인점의 매출 신장은 객단가 상승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다. 할인점의 traffic은 전년 동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고유가로 인한 차량 이용객수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할인점 업체별 traffic의 증감은 고물가로 인한 PL상품 선호도 증가에 따라 업체별로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PL상품 비중이 크게 확대된 이마트의 traffic이 롯데마트 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대형소매업체들의 매출 양호할 것으로 예상 상반기 대형소매업체들의 양호한 실적이 하반기에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태도지수 모두 부정적 소비환경을 예고하고 있으며, 상반기 수혜를 누렸던 기저효과 또한 하반기에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 인플레이션에 의한 객단가 인상효과, 2)고물가에 따른 PL상품 선호도 증가, 3) 물류센터 가동에 따른 상품경쟁력 개선, 4) 명품매출 증가세 지속, 5) ZARA, 토이자러스와 같은 인기브랜드 입점에 따른 traffic 증가, 6) 전년 동기 대비 세일일수 증가와 같은 요인을 고려할 때 하반기 대형소매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외형증가와 함께 이익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신세계 (적정주가 700,000원)와 롯데쇼핑 (적정주가 400,000원)을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외형 신장 대비 이익개선폭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백화점 (적정주가 100,000원)에 대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