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YTN 지분 매각추진 M&A호재 급부상”

기사입력 : 2008년09월01일 09:18

최종수정 : 2008년09월01일 09:18

YTN에 대한 공기업 보유지분 매각을 정부가 밝히면서, 인수합병(M&A) 호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신재민 차관은 한전KDN, 마사회, 우리은행 등 공기업이 보유중인 YTN의 주식을 전량 주식시장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자본금 420억원인 YTN의 지분구도(’08.6월말 기준)는 한전KDN 21.4%, KT&G
19.9%, 미래에셋생명 13.6%, 마사회 9.5%, 우리은행 7.6% 등으로 이 중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한 공기업들의 보유한 지분율이 58.5%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이들 보유주식이 장내매각될 경우 현행 방송법상 뉴스보도채널주식소유한도(1대주주 30% 초과 소유금지)상 특정주체가 30% 지분을 사들이기만 해도 YTN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행 방송법상 YTN 지분인수에는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대기업(자산총액 3조 이상), 외국인, 신문사는 뉴스보도채널에 대한 지분소유가 금지돼 있다.

따라서 공기업들의 YTN에 대한 보유지분이 주식시장에서 매각되어도 대기업과 신문사 및 외국인 투자자는 실제로 주식을 매입할 수 없다.

만일 특정기업이나 투자자가 장내 지분매입에 의해 YTN의 최대주주가 돼도 실제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최대주주의 적격성 여부에 대한 변경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방송통신위는 주식매각 등의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보도채널에 대한 대기업 진입의 규제완화와 신문방송겸영 허용추진 등의 정책기조를 감안할 경우 금번 정부의 YTN 공기업 보유지분 매각 방침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YTN의 지배구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이미 확정된 IPTV 시행령과 현재 개정을 추진 중인 방송법시행령은 대기업 집단의 종 합편성과 보도채널 진입 허용 기준을 기존 자산총액 3조원에서 10조원 수준까지 완화할 전망이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뉴스/보도채널에 대한 대기업 규제완화는 결국 뉴미디어 시장확대에 따른새정부의 컨텐츠산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예상되는 신문의 방송겸영 허용시 대기업과 주요 일간신문사들의 시장진입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도채널에 대한 대기업 소유완화및 신문의 방송겸영이 허용될 경우 YTN의 뉴스/보도 컨텐츠 가치상승에 따른 인수합병(M&A) 밸류 부각이 예상된다는 게 민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YTN의 현재 시가총액(1873억원, 8월29일 기준) 감안 지분 30%(최대주주 보유지분 제한선)의 가치는 500~600억원 수준이다.

실제로 YTN의 경영권 확보에 관심이 있는 특정 기업 등에게는 매력적인 지분가치라는 게 민영상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CJ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YTN은 ▷ 뉴미디어 플랫폼 확대에 따른 실시간 뉴스/보도컨텐츠의 가치상승 ▷광고판매 호조와 수신료 수익증가에 의한 실적턴어라운드 ▷서울타워 및 코크렙 보유지분의 자산가치 등을 감안할 경우 적정전체 기업가치는 30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