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경련, 日에 부품소재전용공단 투자 요청

기사입력 : 2008년10월10일 11:12

최종수정 : 2008년10월10일 11:12

[뉴스핌=문형민 기자] 전경련이 일본 재계에 부품소재전용공단 투자를 요청했다.

신일본제철 회장은 환경협력을 위해 일본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노하우를 계속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1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조석래 전경련 조석래 회장과 일본 경단련 미타라이 후지오 회장 등 한일 양국의 재계총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usiness Summit Roundtable ; BSR)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재계는 한일 간의 무역과 투자활성화, 환경 및 에너지 협력, 그리고 중소기업간 전략적 제휴 촉진방안을 논의했다.

조석래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금융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어려움이 언제 모두 해소될지 아무도 모르는 형편"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일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교역 및 투자에 있어서 동아시아 역내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안정된 경제운영을 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양국은 산업구조가 비슷하여 경쟁이 심한 편이었지만 앞으로는 LCD나 철강분야의 사례와 같이 서로 협력해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고, 환경이나 에너지 문제, 국제표준화 문제 등과 같이 제3국에 대해서 공동보조를 취할 필요가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고 협력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일본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기업들로 구성된 조사단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기본적으로 조사단 파견에 찬성하면서 전용단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한국에 조사단을 파견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환경과 에너지 협력분야에서 발표자로 나선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은 한국과의 환경협력을 위해 일본의 이산화탄소(CO²) 감축 노하우를 계속해서 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수영 경총 회장(동양제철화학 회장)은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에너지 시장개척을 위한 한일 공동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양국 모두 첨단 태양광 산업의 인프라라 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기술과 숙련근로자를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쉽만 잘 형성되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상의와 중소기업 단체가 공동으로 한일 중소기업 CEO 포럼을 내년 초에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 포럼에서는 한일 중소기업 간 성공적 협력모델 발굴과 모범사례 공유, 상호이해 증진, 그리고 새로운 협력 사업 발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가한 양국 재계 리더들은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일본대표단 전원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번 회의의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미타라이 후지오 일본경단련 회장(캐논 회장), 죠 후지오 토요타자동차 회장,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 등 일본 재계의 거물들이 참석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