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금융시장에서 투자의 달인, 혹은 오바하의 현이이라고까지 불리는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미국 주식을 살 때라고 외쳤다.
현인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에 질린 투자자들은 주말 미국 증시를 수면 아래서 마감하게 만들었지만, 이번주 다우지수는 4.8% 상승하며 2003년 이래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버핏은 17일자 뉴욕타임스(NY Times)에 기고한 글('Buy American. I am')을 통해 금융시장이 거대한 혼란에 빠져있고 우려가 분출하고 있으며, 당분간 실업률도 오르고 경기는 추락할 것이며 신문의 1면이 공포스러운 소식으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나는 지금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크셔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제외한 개인 계좌는 그 동안 미국 국채로만 채워져있었지만, 계속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을 보여준다면 이 계좌는 100% 미국 주식으로 채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자신의 미국 주식 매수는 간단한 원칙에 기반한 것이라고 했다. 즉 남들이 탐욕을 부릴 때는 두려워하되 남들이 공포에 빠졌을 때 탐욕을 부리라는 것이고, 지금은 심지어 노회한 투자자들까지 두려움에 빠질 정도로 공포가 확산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버핏은 "레버리지가 큰 단위나 취약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대해서 우려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지만 미국의 다수 건전한 기업들의 장기 전망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한달이 아니라 1년 전망으로도 주가가 더 상승할 지 더 내려갈 지 희미하게라도 알지 못하지만, 최소한 시장의 분위기나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과거 역사에 대한 경험으로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대공황 때 다우지수는 1932년 7월 8일 41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1933년 3월 루즈벨트 대통령이 집권할 때가지 경제 여건이 계속 악화되었지만 이미 지수는 30%나 상승해버린 사실을 소개한 그는, "로빈(철새)를 기다리다간 봄날이 지나가 버릴 것(if you wait for the robins, spring will be over)"이라고 했다.
한편 버핏은 지금 현금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안심할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현금에서는 아무 것도 발생하지 않고 분명히 그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의 위기 대책은 분명히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며, 이 때문에 현금의 실질 가치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앞으로 10년을 보자면 거의 확실하게 주식이 현금보다 훨씬 큰 폭으로 '아웃퍼펌'할 것이며, "퍽이 있던 곳이 아니라 퍽이 가는 곳으로 스케이팅한다"고 말한 '위대한 하키 선수' 웨인 그레즈키의 명언을 떠올리라고 버핏은 호소했다.
현인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에 질린 투자자들은 주말 미국 증시를 수면 아래서 마감하게 만들었지만, 이번주 다우지수는 4.8% 상승하며 2003년 이래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버핏은 17일자 뉴욕타임스(NY Times)에 기고한 글('Buy American. I am')을 통해 금융시장이 거대한 혼란에 빠져있고 우려가 분출하고 있으며, 당분간 실업률도 오르고 경기는 추락할 것이며 신문의 1면이 공포스러운 소식으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나는 지금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크셔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제외한 개인 계좌는 그 동안 미국 국채로만 채워져있었지만, 계속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을 보여준다면 이 계좌는 100% 미국 주식으로 채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자신의 미국 주식 매수는 간단한 원칙에 기반한 것이라고 했다. 즉 남들이 탐욕을 부릴 때는 두려워하되 남들이 공포에 빠졌을 때 탐욕을 부리라는 것이고, 지금은 심지어 노회한 투자자들까지 두려움에 빠질 정도로 공포가 확산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버핏은 "레버리지가 큰 단위나 취약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대해서 우려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지만 미국의 다수 건전한 기업들의 장기 전망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한달이 아니라 1년 전망으로도 주가가 더 상승할 지 더 내려갈 지 희미하게라도 알지 못하지만, 최소한 시장의 분위기나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과거 역사에 대한 경험으로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대공황 때 다우지수는 1932년 7월 8일 41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1933년 3월 루즈벨트 대통령이 집권할 때가지 경제 여건이 계속 악화되었지만 이미 지수는 30%나 상승해버린 사실을 소개한 그는, "로빈(철새)를 기다리다간 봄날이 지나가 버릴 것(if you wait for the robins, spring will be over)"이라고 했다.
한편 버핏은 지금 현금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안심할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현금에서는 아무 것도 발생하지 않고 분명히 그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의 위기 대책은 분명히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며, 이 때문에 현금의 실질 가치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앞으로 10년을 보자면 거의 확실하게 주식이 현금보다 훨씬 큰 폭으로 '아웃퍼펌'할 것이며, "퍽이 있던 곳이 아니라 퍽이 가는 곳으로 스케이팅한다"고 말한 '위대한 하키 선수' 웨인 그레즈키의 명언을 떠올리라고 버핏은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