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p 폭락…외국인 매도+PR 매도 전환
[뉴스핌=홍승훈 김연순기자] 코스피 1000선이 붕괴되면서 세 자리수 복귀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올 들어 9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주식시장이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22일 2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3.63포인트 폭락한 1102.47선까지 내려갔다. 그 직전엔 장중 100포인트 이상 빠지며 코스피 1100선이 깨지는 상황까지 초래됐다.
일단 이날 폭락은 외국인의 끊임없는 매도세 속에서 프로그램마저 오후들면서 매도세로 전환된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또 일본증시 등 해외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시장이 불안감에 재차 휩싸이는 형국이다.
홍호덕 아이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일본증시가 6% 가까이 급락하면서 영향을 받은 측면이 큰 것 같다"며 "다만 일본의 경우 전일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시장은 심리적 불안감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홍 본부장은 특히 "오전에 1200억원 이상 유입되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오후들면서 현선물간 괴리가 발생하며 매도전환된 것이 직접적 요인"이라며 "이제 코스피 1000선 붕괴를 걱정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센터장은 "약세 요인들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상황에서 조금만 건드려도 투매가 나오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전일 IMF보고서에서 유럽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언급됐던 것도 금일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특별한 이유도 없이 수급이 붕괴되고 있다"며 "의미있는 지지선 자체가 깨져버려 지지선에 대한 전망 자체가 무의미해졌는데 우선은 미국증시가 진정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해왔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이전에 외환위기를 겪었다는 점에서 이와 비슷한 현재 상황에 대한 과민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외환대책이나 부동산 건설대책 후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는 등 당국에 대한 신뢰추락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올 들어 9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주식시장이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22일 2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3.63포인트 폭락한 1102.47선까지 내려갔다. 그 직전엔 장중 100포인트 이상 빠지며 코스피 1100선이 깨지는 상황까지 초래됐다.
일단 이날 폭락은 외국인의 끊임없는 매도세 속에서 프로그램마저 오후들면서 매도세로 전환된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또 일본증시 등 해외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시장이 불안감에 재차 휩싸이는 형국이다.
홍호덕 아이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일본증시가 6% 가까이 급락하면서 영향을 받은 측면이 큰 것 같다"며 "다만 일본의 경우 전일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시장은 심리적 불안감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홍 본부장은 특히 "오전에 1200억원 이상 유입되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오후들면서 현선물간 괴리가 발생하며 매도전환된 것이 직접적 요인"이라며 "이제 코스피 1000선 붕괴를 걱정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센터장은 "약세 요인들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상황에서 조금만 건드려도 투매가 나오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전일 IMF보고서에서 유럽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언급됐던 것도 금일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특별한 이유도 없이 수급이 붕괴되고 있다"며 "의미있는 지지선 자체가 깨져버려 지지선에 대한 전망 자체가 무의미해졌는데 우선은 미국증시가 진정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해왔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이전에 외환위기를 겪었다는 점에서 이와 비슷한 현재 상황에 대한 과민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외환대책이나 부동산 건설대책 후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는 등 당국에 대한 신뢰추락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