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엘컴텍 디브이에스 엠케이전자 등
- 디브이에스, 올 하반기 첫 매출 예상
- 한성엘컴텍, 3월경 채굴권 승인받을 듯
[뉴스핌=홍승훈기자] 금값이 연일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금광개발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5.30달러(2.7%) 상승한 온스당 96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장중 온스당 975.4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22일 이후 7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재부각된데다 저금리와 대규모 경기부양 정부지출이 화폐 가치를 떨어뜨려 귀금속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우려도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해외 금광개발에 주력하는 기업들 또한 소위 '돈되는' 금광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 금광사업을 추진중인 기업은 한성엘컴텍, 디브이에스, 아이메카, 디아이, 엠케이전자 등이 있다.
몽골에서 지난해 탐사권을 취득한 한성엘컴텍은 오는 3월중에 채굴권을 승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성엘컴텍 노홍범 이사는 "2~3월중에 채굴권을 승인받아 4월에 2차 시추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올 10월이면 부존량 결과가 나오는데 현재로선 조 단위가 예상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노 이사는 이어 "주력은 석금(石金) 생산이지만 운영비 마련차원에서 사금(砂金) 생산도 병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사금 광산 매입도 검토중"이라고 강조했다.
적은 규모지만 사금개발관련, 지난해 정부의 국고지원금을 받은 바 있는 디브이에스도 올 하반기께 첫 매출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브이에스 윤성환 이사는 "몽골은 기후적인 문제로 일년에 공사가 7개월 가량에 불과하다"며 "날씨가 풀리는 4월에는 공사가 재개되며 8~9월경 채취를 시작해 하반기엔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해왔다.
디브이에스는 또 올해도 국고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이어 받게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르키즈스탄 관구에 대한 탐사를 진행중인 엠케이전자측은 다소 조심스런 반응이다. 엠케이전자 이재홍 상무는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선 조사결과가 언제 나올지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속 안전자산인 금값 상승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올해 3/4분기 말경 온스당 1200~13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 한성엘컴텍, 3월경 채굴권 승인받을 듯
[뉴스핌=홍승훈기자] 금값이 연일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금광개발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5.30달러(2.7%) 상승한 온스당 96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장중 온스당 975.4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22일 이후 7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재부각된데다 저금리와 대규모 경기부양 정부지출이 화폐 가치를 떨어뜨려 귀금속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우려도 금값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해외 금광개발에 주력하는 기업들 또한 소위 '돈되는' 금광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 금광사업을 추진중인 기업은 한성엘컴텍, 디브이에스, 아이메카, 디아이, 엠케이전자 등이 있다.
몽골에서 지난해 탐사권을 취득한 한성엘컴텍은 오는 3월중에 채굴권을 승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성엘컴텍 노홍범 이사는 "2~3월중에 채굴권을 승인받아 4월에 2차 시추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올 10월이면 부존량 결과가 나오는데 현재로선 조 단위가 예상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노 이사는 이어 "주력은 석금(石金) 생산이지만 운영비 마련차원에서 사금(砂金) 생산도 병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사금 광산 매입도 검토중"이라고 강조했다.
적은 규모지만 사금개발관련, 지난해 정부의 국고지원금을 받은 바 있는 디브이에스도 올 하반기께 첫 매출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브이에스 윤성환 이사는 "몽골은 기후적인 문제로 일년에 공사가 7개월 가량에 불과하다"며 "날씨가 풀리는 4월에는 공사가 재개되며 8~9월경 채취를 시작해 하반기엔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해왔다.
디브이에스는 또 올해도 국고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이어 받게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르키즈스탄 관구에 대한 탐사를 진행중인 엠케이전자측은 다소 조심스런 반응이다. 엠케이전자 이재홍 상무는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선 조사결과가 언제 나올지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속 안전자산인 금값 상승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올해 3/4분기 말경 온스당 1200~13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