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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텍, 4월말 체세포복제 연구승인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2009년03월06일 23:16

최종수정 : 2009년03월06일 23:16

- 4월말 승인 가능성 높아

[뉴스핌=홍승훈기자] 국내 두 번째로 체세포복제에 도전하는 디오스텍이 오는 4월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재심의에서 승인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심의절차를 거쳐 검토 보완, 특별한 하자가 없다는 의견이 높은데다 생명윤리위 역시 정형민 박사팀에 대한 도덕적 부담이 적고 타국과의 기술경쟁에서 뒤쳐지는 것을 우려하는 과학계의 우려가 높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5일 HMC투자증권 최종경 선임연구원은 디오스텍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HMC투자증권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재심의 결정에서 생명윤리위원회는 ▲과도한 기대나 오해를 막기 위한 연구제목 수정 ▲난자이용 동의서의 변경으로 재동의 ▲차후 유사연구의 기준이 되므로 사용난자수 최소화 방안 검토 ▲연구윤리 준수여부의 객관적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병원내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 확대 및 개편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요건들은 실행 가능한 필요 조치사항으로 재심의에서는 승인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디오스텍은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 결과물을 우선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며 "이에 따라 현재 3500억원을 상회하는 시총 역시 세계 최초의 체세포복제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측은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치를 2~3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구기간은 5~7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와 관련, "연구가치를 2.5조원, 연구기간을 10년으로 가정해 할인율을 10% 적용할 때 디오스텍의 연구가치는 9369억원 수준"이라며 "성공가능성 30%를 반영하면 2891억원으로 현재의 시총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오는 4월말로 예상되는 연구 승인 후 연구진행에 따른 성공가능성 여부가 향후 주가를 크게 좌우할 전망"이라며 "다만 승인이 곧 연구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디오스텍의 실적은 모바일용 렌즈부문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바이오의약품 매출 1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 예상된다.

최 선임연구원은 "모바일용 렌즈부문은 과거 주력제품이던 VGA와 1.3메가 렌즈 모듈의 매출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의 3메가 5메가급 렌즈모듈의 매출 증가와 해외 매출처 다변화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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