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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금매입 예상초과, 13일만에 40억 돌파"

기사입력 : 2009년04월08일 10:01

최종수정 : 2009년04월08일 10:01

값이 높은 금제품은 내다 파는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 메탈 소재 액세서리를 구입하거나 혼수예물로 중저가 시계를 구입하는 등 예물, 액세서리 소비에서도 실속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금매입 서비스 실시 이후(3/25∼4/6까지) 13일간 금매입 규모는 40억원에 달한다.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되는 금매입 서비스의 예상 매입액은 60억수준이었지만 서비스 개시 2주만에 예상금액의 60%를 상회하는 40억원 물량의 금이 내다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신 은, 금속 소재의 장신구, 실속혼수를 위한 중저가 시계 매출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1∼4/6까지 '스와로브스키'는 18%, 'J에스티나'는 23%, '폴리폴리' 43% 등 커스텀 쥬얼리 매출은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금값 인상, 불황으로 인한 실속 액세서리 및 혼수상품 선호 현상과 맞물려 백화점내 중저가 패션 시계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D&G, DKNY, 포실, 마이클코어스, CK 등 20∼30만원대의 중저가 패션시계 브랜드의 경우 올해 들어 (1/1∼4/6) 34%나 신장했다. 정중용 시계 바이어는 "혼수예물로 실속을 따지는 고객들이 늘면서 실용적이고 저렴한 패션 시계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실속 혼수수요를 잡기위해 평소 백화점에 없는 패션시계 브랜드를 초청해 다양한 시계 상품을 선보이는 '시계 페어'도 진행한다. 오늘 10일부터 19일까지 11개 전점 시계 매장 및 점포별 행사장을 통해 스와치그룹 포실그룹 갤러리어클락 등 13개 입점 협력사와 오리스 세이코 지샥 등 미입점 3개 협력사가 참여하며 브랜드 별로 정상가대비 10~50% 저렴한 기획상품과 품목할인 상품을 선보이는 시계 할인행사이다.

대표 상품으로 론진 룽 고마레 라인 40%, 게스 여성용 가죽시계 40%, 포실시계 일부 40%, 닉슨시계 일부 20% 등을 각각 할인판매하며 브랜드별로 시계 매니아들을 위한 희귀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골드 리미티드아이템', '론진 175개 다이아몬드 와치', '티소 마이클오웬 리미티드 아이템'등이다. 이밖에 천호점 중동점 등 브랜드별 경매 행사와 브랜드별 구매사은품도 함께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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