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 수처리 및 공조시스템 등 도입...cGMP기준에 맞춰 업그레이드
[뉴스핌=홍승훈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cGMP기준에 맞춘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간 2500억원 이상의 생산케파를 갖게 됐다.
대원제약은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공장에서 자사 공장의 리노베이션 신축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향남공장은 시설과 운영시스템면에서 최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인 cGMP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대원제약이 이번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곳이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만드는 수처리시스템과 공조시스템이다.
우선 수처리시스템은 활성탄여과기, 역삼투압필터 등이 장착되어 고도로 정제된 물을 만들고 이를 완벽히 밀폐된 배관을 통해 각 생산 라인으로 공급한다.
공조시스템은 몇 단계의 청정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를 제품보관실까지 포함한 공장 전지역으로 공급한다. 각 작업실과 통로에는 공기압력을 다르게 유지하는 차압장치가 설치돼 약가루 및 분진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공장내부는 자동온도조절시스템을 가동하여 항상 일정한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대원제약 백승열 사장은 "최신시설을 갖춘 향남공장은 앞으로 신약을 비롯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대원제약이 초일류 제약회사로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는 자랑스럽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9개월만에 전면적으로 시설과 설비를 교체, 보완하는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공장리노베이션을 통해 연간 2500억원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