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후원하며 비즈니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고지 맞수인 맨체스터 시티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금호타이어 빅매치 데이(KUMHO TIRES' Big Match Day)'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금호타이어 빅매치 데이'는 프리미어리그가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 안밖뿐 아니라 BBC Sports, MUTV, SKY Sports 및 MBC ESPN 등 TV를 통해 전세계로 중계됨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브랜드가 더 널리 알려지게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빅매치데이의 경우 광고 및 PR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약 700억원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히 브랜드를 노출하는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VIP 및 딜러, 미디어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하기도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글로벌운영본부장(전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맨유와 닮은 금호타이어의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며 "팬은 곧 고객이라는 믿음으로 적극적으로 진행중인 금호타이어의 스포츠마케팅은 전세계의 타이어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