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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랠리' 국내 증시엔 없다

기사입력 : 2009년06월24일 15:49

최종수정 : 2009년06월24일 15:49

[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국내 증시가 6월 내내 박스권을 맴돌며 지루한 공방전만 거듭하고 있다.

모멘텀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매수주체들이 투자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크고 작은 악재에 흔들리는 양상이다.

때문에 증권가 일각에선 박스권 장세의 돌파구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되기도 한다. 오랜 '시소 게임'을 청산하게 해 줄 서머랠리가 찾아온다면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심리적 갈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 "서머랠리, 기대심리일 뿐"

그러나 다수의 증시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실체가 뚜렷하지는 않다는 반응이다.

이트레이트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먼저 "외국인에게 시장개방이 완전히 이루어진 1998년 이후 코스피 흐름을 보면, 6~8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한 경우는 2003년이 유일했다"며 사실상 한국에서 '서머랠리' 현상이 일어난 전례가 많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특히 현재 주식시장이 이미 하반기 호재에 대한 선반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 가능성이 적다는 것.

민 팀장은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을 겪지 않고서 주가강세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이종우 센터장 역시 여태까지 랠리가 계속 이어져왔고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쉬고 가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이 센터장은 "2/4분기 실적 영향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변수도 현재 주식시장이 반영됐다고 본다"면서 "나아가 서머랠리 가능성은 0%"라고 선을 그었다.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파트장은 "아직 판단은 이르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안 파트장은 "미국 시장이나 글로벌 시장의 방향성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초점을 맞춰봐야 한다"며 "단기적 변수로는 FOMC 결과 등이 있지만 경기와 관련된 시장의 진정한 반응들을 지켜보고 이에 따라 3/4분기가 시작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관망했다.

◆ "현금비중 확대 전략에 무게"

이밖에 북한 핵 등 다양한 변수들이 투자자의 매수 스탠스를 압박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어닝 시즌이 시작되면서 서머랠리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더라도 시장 조정이 일단락된 뒤에나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전문가들은 "아직은 서머랠리보다는 현금비중 확대에 무게중심을 둔 대응이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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