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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20대 연령층의 보양식 구매비중 증가

기사입력 : 2009년07월01일 19:15

최종수정 : 2009년07월01일 19:15

[뉴스핌=이연춘 기자] 삼계탕, 보신탕으로 대표되던 여름 보양식이 젊어지고 있다. 올 여름 전통 보양식 대신 몸에 좋으면서도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양식들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보양식 코너를 찾는 20대 등 젊은 층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올 6월 보양식 코너 구매자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구매비중은 23%로 작년(15%)에 비해 8%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30대 구매비중은 35%에서 33%, 40대 구매비중은 39%에서 37%로 소폭 줄었다.

가장 두드러진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오리고기다. 옥션에서는 6월 한달 간 오리고기 판매량이 작년 대비 25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가 낮은 것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젊은 층의 인기 보양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옥션에서 오리고기 구매자 중 20대 비중은 작년 16%에서 올해 27%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닭가슴살 매출은 150%, 삼계탕 매출은 70% 가량 늘었다.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구이, 훈제 오리고기는 물론 삼계탕을 대체할 백숙용 통오리나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오리안심살, 오리가슴살이 올해 새롭게 등장했다. 가격은 백숙용 통오리는 8천원~1만원선, 오리안심살 2kg에 1만3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삼계탕도 젊은층을 겨냥해 껍질 부분을 제거해 칼로리를 낮춘 상품이 등장했다. 옥션에 나와 있는 하림 닭다리삼계탕은 기름기가 많은 껍질을 제거하고 살코기로 만든 반조리식품이다. 600g 6봉지에 2만6800원이다.

전복, 장어 등 어패류 보양식의 매출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옥션에서는 저지방, 고단백 보양식으로 알려진 전복의 6월 매출이 작년 대비 65% 가량 증가했다.

특히 초보 주부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복 장조림' 등 전복가공식품의 매출비중이 전체 전복매출의 20%대로 증가했다. ‘남도장터 예향진도 참전복 장조림(3만8천원)’은 전복 500g, 간장 500g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청정해역 진도에서 직접 양식한 참전복만을 사용했다.

생전복 1kg는 옥션에서 4~5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상태로 배송되는 ‘전복 완도해수산 활전복’은 9~10미 1kg에 5만4900원이다.

장어의 6월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구이를 해먹을 수 있는 양념바다장어는 1kg에 1~2만원선, 민물양념장어는 1kg에 3만50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탕류 중에서도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편으로 알려진 추어탕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6월 추어탕 매출은 작년 6월에 비해 약 40% 가량 증가했다. 남원 추어탕 1팩(550g 기준)에 2300원대다. 추어탕 재료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부안에서 양식한 살아있는 미꾸라지는 대(大)자 1kg에 1만2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산초가루(1만원), 들깨가루(1kg, 8000원) 등 추어탕 양념 재료도 쉽게 구할수 있다.

옥션 식품담당 고현실 팀장은"보양식은 전통적으로 30대 후반~40대 이상이 주고객층이었는데 젊은층을 겨냥한 간편조리, 저칼로리 보양식 종류가 늘어나면서 젊은층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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