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채권시장에 대해 대외여건으로 인해 장 초반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매도보다는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가격 메리트가 큰 2년 내외 채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 문병식 애널리스트는 "전일 금통위를 기점으로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봐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발표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기 이전 시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게 문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특히 6월 금통위 이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통안 2년, 8-3 등 2년 내외 채권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채선물 저평이 30틱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역시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전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2년물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며 여전히 1%를 하회하고 있고, 주가 및 유가 상승세가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미 국채금리 급등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전일 동향
– 전일 금통위에서는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경기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경기회복 강도가 강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5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고, 당분간 통화완화 정책기조를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함
– 이후 이어진 멘트에서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신중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및 물가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 모습을 보임
주요 채권시장 이슈
– 전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
– 23일 총 1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 실시(교환대상 종목: 3-7, 4-3, 4-6, 5-4)
금일 전망
2년 내외 채권 중심의 매수기조 유지 예상
– 전일 금통위를 기점으로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판단됨
– 가격 메리트, 국채선물 저평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채권 강세 및 WGBI 편입 가능성으로 외국인의 국내 채권 현·선물 매수세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금리 하락세를 제한하는 주요 원인이 바로 통화긴축 또는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였는데, 이것이 약화됨에 따라 채권강세 기조가 지속될 전망
–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봐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발표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기 이전 시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
– 특히 6월 금통위 이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통안 2년, 8-3 등 2년 내외 채권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
– 여기에 전월 금통위를 전후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공격적으로 매도한 것과는 달리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채선물 저평이 30틱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역시 우호적
– 한편, 전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2년물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며 여전히 1%를 하회하고 있고, 주가 및 유가 상승세가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미 국채금리 급등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 따라서 대외여건으로 인해 장 초반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매도보다는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가 큰 2년 내외 채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임
대신증권 문병식 애널리스트는 "전일 금통위를 기점으로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봐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발표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기 이전 시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게 문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특히 6월 금통위 이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통안 2년, 8-3 등 2년 내외 채권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채선물 저평이 30틱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역시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전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2년물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며 여전히 1%를 하회하고 있고, 주가 및 유가 상승세가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미 국채금리 급등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전일 동향
– 전일 금통위에서는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경기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경기회복 강도가 강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5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고, 당분간 통화완화 정책기조를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함
– 이후 이어진 멘트에서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신중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및 물가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 모습을 보임
주요 채권시장 이슈
– 전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
– 23일 총 1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 실시(교환대상 종목: 3-7, 4-3, 4-6, 5-4)
금일 전망
2년 내외 채권 중심의 매수기조 유지 예상
– 전일 금통위를 기점으로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판단됨
– 가격 메리트, 국채선물 저평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채권 강세 및 WGBI 편입 가능성으로 외국인의 국내 채권 현·선물 매수세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금리 하락세를 제한하는 주요 원인이 바로 통화긴축 또는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였는데, 이것이 약화됨에 따라 채권강세 기조가 지속될 전망
–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봐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발표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기 이전 시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
– 특히 6월 금통위 이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통안 2년, 8-3 등 2년 내외 채권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
– 여기에 전월 금통위를 전후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공격적으로 매도한 것과는 달리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채선물 저평이 30틱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역시 우호적
– 한편, 전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2년물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며 여전히 1%를 하회하고 있고, 주가 및 유가 상승세가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미 국채금리 급등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 따라서 대외여건으로 인해 장 초반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매도보다는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가 큰 2년 내외 채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