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가격 인하도 적극 검토
[뉴스핌=신동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는 12일 국제 원당가 상승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정백당 1kg은 1019원에서 1109원으로, 15kg은 1만3035원에서 1만419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당국제시세가 80%이상 급등하며 28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지만 원가인상 요인 중 일부만을 반영해 최소한의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번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당시세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원가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밀가루 가격 인하도 고려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설탕, 밀가루 등 수입 원재료에 대한 원가비중이 높은 기초소재 식품은 국제 원료가 및 환율에 연동해 운영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며 "향후 추이를 감안해야겠지만 밀가루 가격은 환율 및 국제 밀가격의 안정이 실제 적용되는 9월 중순경 설탕 인상폭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제일제당은 지난 3월 환율 급등에 따라 설탕 가격을 15.8% 인상하려 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상을 유보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CJ 제일제당은 가정용 밀가루 가격을 최대 20% 인하한 바 있으나 이후 환율이 1600원대까지 상승해 막대한 환차손을 입는 등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뉴스핌=신동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는 12일 국제 원당가 상승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정백당 1kg은 1019원에서 1109원으로, 15kg은 1만3035원에서 1만419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당국제시세가 80%이상 급등하며 28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지만 원가인상 요인 중 일부만을 반영해 최소한의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번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당시세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원가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밀가루 가격 인하도 고려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설탕, 밀가루 등 수입 원재료에 대한 원가비중이 높은 기초소재 식품은 국제 원료가 및 환율에 연동해 운영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며 "향후 추이를 감안해야겠지만 밀가루 가격은 환율 및 국제 밀가격의 안정이 실제 적용되는 9월 중순경 설탕 인상폭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제일제당은 지난 3월 환율 급등에 따라 설탕 가격을 15.8% 인상하려 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상을 유보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CJ 제일제당은 가정용 밀가루 가격을 최대 20% 인하한 바 있으나 이후 환율이 1600원대까지 상승해 막대한 환차손을 입는 등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