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수준의 이익률 회복할 것
-밀가루 가격 7% 인하 예상
[뉴스핌=신동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상방침을 밝힌 데 이어 삼양사도 설탕 출고가를 이달중 인상한다.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는 12일 국제 원당가 상승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삼양사도 설탕 출고가를 10% 안팎의 수준으로 이달중 올릴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당국제시세가 80%이상 급등했다"며 "이번 인상폭은 업계가 내부적으로 최대한 감내를 하고 시장이 업계의 고통을 조금 분담해주는 차원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그동안 CJ제일제당의 발목을 잡아오던 원가부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은 그동안의 원가부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인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주시해야 할 것은 9월중순경에 있을 밀가루 가격 인하율"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지기창 연구원도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원재료 부담이 컸다"며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 자체가 빅뉴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으로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률이 일정수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조기영 연구원은 "최근 일시적인 가격변동으로 일부 소재가격별로 수익률에 차이가 있었으나 예년처럼 원재료 업체들의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소재부분의 영업이익률이 보통 25~27%로 이번 가격조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일정수준의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9월 중순경 밀가루 가격을 설탕 인상폭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를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7%정도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밀가루 원료인 원맥의 국제 시세가 최근 두 달 26% 가량 하락하며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관련업계는 9월 중 밀가루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제분 시장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제분이 결정한 가격이 시장 평균치가 될 것"이라며 "밀가루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현재 설탕 등 다른 주요 원료 가격들이 인상될 예정에 있어 2차 가공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밀가루 가격은 지난해 4월 업체별로 15~26% 인상했으며 7월에 7~20% 내린 이후 가격 변동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밀가루 가격 7% 인하 예상
[뉴스핌=신동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상방침을 밝힌 데 이어 삼양사도 설탕 출고가를 이달중 인상한다.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는 12일 국제 원당가 상승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삼양사도 설탕 출고가를 10% 안팎의 수준으로 이달중 올릴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당국제시세가 80%이상 급등했다"며 "이번 인상폭은 업계가 내부적으로 최대한 감내를 하고 시장이 업계의 고통을 조금 분담해주는 차원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그동안 CJ제일제당의 발목을 잡아오던 원가부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은 그동안의 원가부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인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주시해야 할 것은 9월중순경에 있을 밀가루 가격 인하율"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지기창 연구원도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원재료 부담이 컸다"며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 자체가 빅뉴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설탕 출고가 인상으로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률이 일정수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조기영 연구원은 "최근 일시적인 가격변동으로 일부 소재가격별로 수익률에 차이가 있었으나 예년처럼 원재료 업체들의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소재부분의 영업이익률이 보통 25~27%로 이번 가격조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일정수준의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9월 중순경 밀가루 가격을 설탕 인상폭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를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7%정도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밀가루 원료인 원맥의 국제 시세가 최근 두 달 26% 가량 하락하며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관련업계는 9월 중 밀가루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제분 시장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제분이 결정한 가격이 시장 평균치가 될 것"이라며 "밀가루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현재 설탕 등 다른 주요 원료 가격들이 인상될 예정에 있어 2차 가공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밀가루 가격은 지난해 4월 업체별로 15~26% 인상했으며 7월에 7~20% 내린 이후 가격 변동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