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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4.3%대로 급락…이제 매수?

기사입력 : 2009년08월19일 16:17

최종수정 : 2009년08월19일 16:17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19일 채권금리가 급락세를 보이며 단숨에 4.3%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금리급락은 기획재정부 관계자 발언과 중국증시 급락,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전환 등에 따른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채의 시티 글로벌국채지수(WGBI)편입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외국인의 장기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년물 발행비중을 줄이고 10년물 발행비중을 조금씩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의 급락도 채권시장에 호재였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3%나 밀려났다. 코스피 지수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증시의 급락이 오늘밤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고, 이는 채권시장의 메리트를 높여줬다.

여기에 국채선물 시장에서 최근 13일간 매도를 하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은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결국 매수전환해 2000계약 가까운 매수로 장을 마쳤다.

이에 국내 기관들도 숏커버 물량을 내놓기 시작했다. 국채선물시세는 결국 반빅 가까운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이날 금리 급락에 다소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PD협의회에서 하반기 국고채교환이 확대되고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얘기가 있긴 했지만 이미 노출된 재료라는 설명이다. 9월 WGBI편입 가능성 역시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연말로 갈수록 10년물 발행비중을 조금씩 늘릴 것이란 계획은 그동안 일방적인 커브 움직임에 반발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그 동안 3년을 매도하고 10년을 매수했던 기관 포지션에 언와인딩이 나온 것.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의외의 (시세)급등"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커브에 대한 뷰가 바뀌면서 방아쇠가 당겨졌다"며 "장초반 중장기 구간 커브가 그 동안의 일방적인 플래트닝 양상에서 돌아서면서 은행권 환매수 물량이 이어졌고, 장중반 이후로 흐르면서 전날 매도했던 외국인의 단타성 물량까지 동반되면서 시세 상승폭은 더 확대되는 양상으로 흘렀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조심스럽게 변곡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주가나 경기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숏분위기는 일단락 됐다는 분위기다.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최종고시한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은 14bp 내린 4.37%, 국고채 5년물은 13bp 내린 4.84%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42틱 오른 109.5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743계약 매수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고, 은행은 8201계약을 사들이며 시장을 지지했다. 증권과 투신은 6186계약과 1119계약 매도로 대응했다.

선물사 한 채권매니저는 "터닝포인트를 지나 롱으로의 반전이 어느정도 이뤄졌다"며 "경기가 좋아지고 주가가 강하니까 매수에 머뭇거렸던 부분이 거꾸로 갈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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