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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했지만 "아래위 막혀"

기사입력 : 2009년09월02일 16:36

최종수정 : 2009년09월02일 16:36

[뉴스핌=문형민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증시 조정에 힘입어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에서 '안정'으로 높인 것도 호재로 해석됐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전날 상승이 막힌 데 이어 아래쪽도 만만치 않음이 확인된 것. 이에 국채선물의 경우 변동폭이 12틱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는 아니더라도 내년초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있어 적극적으로 매수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의 금리 수준에는 금리인상을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오르는 것도 부담을 느낀다는 것.

모멘텀이 없는한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등락하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과 5년 금리는 각각 전날보다 6bp, 8bp 내린 4.31%, 4.83%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도 7bp 하락한 5.38%였으며, 단기물인 통안채 2년물도 7bp 내린 4.33%이었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6틱 오른 109.62로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증시가 2% 가량 급락하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선호가 강해지면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이 장초반 호재로 작용했다. 국채선물은 19틱 오른 109.55로 개장했다.

개장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할 필요가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해야한다"며 "아직은 금리 인상 문제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인식됐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이 붕괴된 채 개장했다 점차 낙폭을 만회하자 금리 하락폭이 좁혀지기도했다. 다시 증시 하락폭이 커지고,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되며 재차 금리는 강해졌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5168계약 순매수했다.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에서 '안정'으로 높인 것도 호재로 해석됐다. WGBI 편입을 앞두고 대외적으로 국내 채권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본부장은 "불안했던 단기물이 안정을 찾고있어 매수쪽이 힘을 받는 것 같다"며 "하지만 여전히 매수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기관들이 많아 금리가 더 강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 또한 "은행권의 정기예금가 높아지고 있어 3년 국고채 금리가 4.3%를 하향돌파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그렇다고 올라가기도 쉽지 않아 매매도 별로 없이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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