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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증시 조정, 경기 논란 여전"

기사입력 : 2009년09월03일 12:06

최종수정 : 2009년09월03일 12:06

[뉴스핌 Newspim=안보람 이기석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예상보다 약한 민간부분 고용지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면서 채권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는 벽으로 느껴지던 국고채 3년 4.3%를 하향 돌파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장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9-2호) 수익률은 4.27%로 전날보다 4bp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9-1호)는 5bp내린 4.78%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2틱 오른 109.74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62계약을, 은행권은 575계약을 매수하며 시세상승을 이끌고 있고, 증권사는 513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 단기적 금리 제한된 하락 예상, 주가조정+경기회복 아직 불확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채권금리가 제한적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공개된 8월 FOMC 의사록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로 분석된다. 연준은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 위험이 억제되고 있다며 저금리를 더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술적으로도 채권시장의 강세가 좀더 유리해 보인다. 국채선물이 20일 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WGBI편입에 대한 기대감 및 피치의 신용등급전망치 상향조정은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 60일선을 상향돌파한 데다 국채선물의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점도 채권시장의 추가강세를 점치게 한다.

여기에 경기회복 기대로 급등했던 국내외 주가가 최근 조정을 보이고, 실제 경제성장이 이뤄질 것이냐에 대한 회의론이 있어 채권시장에 아직은 매수세를 살아나게 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면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고용이나 투자 등 실물경기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자 점차 이에 대한 의구심이 증시 조정 및 해외 채권금리의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경제의 경우 이날 한국은행은 2/4분기 GDP 성장률이 2.6%를 기록해 속보치보다 0.3%포인트 신장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연간 성장률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반기 작년 금융위기 이래 경기 회복을 이끌던 두 축 가운데, 재정지출이 하반기에는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고,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확연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 수출이 과연 얼마나 신장될지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정영택 국민소득팀장은 "7월초 발표한 연간 성장률 -1.6%라는 예상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7월 실물지표도 예상했던 경로를 밟고 있어 8~9월 실물지표에 큰변동이 없는 한 당장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택 팀장은 " 정부의 지출축소는 다소 우려스럽다"면서 "내수부문이 재정지출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이 얼마나 버텨주는가가 우리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회복 부담, 통화정책 리스크로 안심은 못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이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한 부담은 여전해 보인다. 더욱이 금통위를 앞두고 매수세가 제한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단기금리의 안정이 언제까지 유지될진 모르겠지만 단기금리 안정이 유지된다면 추가강세를 노려볼수 있다"며 "주식도 조정을 보이고 있어 채권시장이 오랫만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세마녀의 날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경우 보통 주식이 약세를 보인다"며 "금통위 전까지는 일단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109.6p대는 지난 6월 월물교체 이후 매물이 축적된 구간"이라며 "펀더멘털과 정책 리스크에 대해 부담을 갖는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고점매도 구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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