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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보합…이슈 없이 조용한 시장

기사입력 : 2009년09월04일 16:43

최종수정 : 2009년09월04일 16:43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4일 채권시장은 하루종일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인채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별한 이슈가 없다보니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장이었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가 최종고시한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2bp 오른 4.30%, 국고채 5년물은 1bp 오른 4.79%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종가수준인 10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996계약을, 증권사는 2617계약을 매수했다. 반면 은행권은 3658계약 매도로 대응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개장부터 조용했다. 전일 종가수준에서 1~2bp 정도의 움직임을 보였을 뿐이다. 다만, 통안채 입찰이 원활히 끝나자 소폭 강세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 또한 오후들어 주가가 조금씩 낙폭을 만회하자 약세 분위기로 돌아섰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확인하자는 심리와 다음주 입찰, 금통위 등의 부담이 한꺼번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주말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매매의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

그래도 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다음주 채권시장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만기가 6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채선물의 저평이 15틱 내외로 다소 깊은데다 금통위를 염두에둔 숏플레이가 있어, 이에 대한 환매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시장금리가 다소 앞서나갔다는데 참가자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점도 저가매수를 지지해주고 있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당장 이달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렵다는데 이견이 없는데다 3/4분기의 지표를 확인하려면 일러야 11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대통령까지 나서 출구전략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굳이 금리인상의 시그널을 제공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1800을 타켓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은 부담이다. 목표까지 가는데는 지속적인 흔들림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9월이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시기라는 점이 채권시장의 강세를 점치게 한다. 또 선물의 만기와 함께 WGBI편입에 대해 외국인의 기대감이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한은이 출구전략에 대해 무리수를 두진 않을 것으로 보여 금통위는 중립으로 갈것"이라며 "채권은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속도는 완연하게나마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재 외국인의 누적포지션이 3만계약 수준으로 중립인데다 기술적으로도 강세가 지지되고 있어 저가매수가 유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다음주 금통위 까지는 의미없는 움직임 지속하다 금통위 기점으로 좀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의 최석원 파트장도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확인심리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시장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며 "금통위에 대한 견해가 팽팽하지만 한국은행이 특별히 무리수를 둘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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