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안보람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WGBI 편입을 위한 조건은 모두 만족한 상황이라며 편입시점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오는 9월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삼성증권 최석원·남우도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적극적 노력과 행보를 감안할 때, 이제 편입 가능성 보다는 편입 시기에 관한 문제로 넘어왔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편입 시기는 정부의 바람대로 9월 편입이 유력하지만, 늦어도 12월까지는 결정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보고서는 "WGBI 편입의 기본 조건 3 가지인, 규모, 신용등급, 진입장벽에 대한 기준은 모두 통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요인이던 세 번째 조건, 즉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진입장벽은 ▲ 외국인에 대한 이자소득세 원천징수 면제 ▲ 국제 통합계좌 허용 등으로 크게 개선됐고 ▲ 정부의 적극적인 지수 편입 노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삼성증권은 WGBI위원회 입장에서 지수 편입을 더 미룰 이유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보고서는 "편입 결정이 실제 즉각적인 편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itigroup Global Fixed Income Index Catalog-2009 Edition'에 따르면 우선, 해당 시장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WGBI 편입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하게 된다. 이후 3개월 연속해서 해당 조건들을 만족시킨 경우, 그 시장은 그 다음 분기 말에 지수에 편입된다.
이에, 우리나라의 경우도 9월 편입결정은 조건 만족을 확인하는 결정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 편입 시기는 내년 4월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폴란드나 말레이시아의 경우를 살펴보면 지수편입을 전후해서 외국인의 자금이 강하게 유입됐던 점을 확인할 수 있다. WGBI 편입비중이 0.51%인 폴란드의 경우 편입 전후 6개월(1년 간) 동안 74억 달러, 편입비중이 0.37%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46.5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보고서는 "편입비중 1.2% 수준으로 추정되는 국내의 경우 이미 들어온 중장기 자금을 감안하더라도 약 5조~10조원의 추가적인 자금 유입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단, 다른 나라의 예를 감안할 때 외국인의 현물매수는 지수편입이 결정되는 시점보다는 지수편입이 현실화되는 내년 이후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아울러 "우리 나라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여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WGBI 편입 결정시 환율과 중장기 금리는 추가적으로 한 단계 낮게 유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국인의 자금 유출입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최석원·남우도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적극적 노력과 행보를 감안할 때, 이제 편입 가능성 보다는 편입 시기에 관한 문제로 넘어왔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편입 시기는 정부의 바람대로 9월 편입이 유력하지만, 늦어도 12월까지는 결정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보고서는 "WGBI 편입의 기본 조건 3 가지인, 규모, 신용등급, 진입장벽에 대한 기준은 모두 통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요인이던 세 번째 조건, 즉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진입장벽은 ▲ 외국인에 대한 이자소득세 원천징수 면제 ▲ 국제 통합계좌 허용 등으로 크게 개선됐고 ▲ 정부의 적극적인 지수 편입 노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삼성증권은 WGBI위원회 입장에서 지수 편입을 더 미룰 이유가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보고서는 "편입 결정이 실제 즉각적인 편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itigroup Global Fixed Income Index Catalog-2009 Edition'에 따르면 우선, 해당 시장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WGBI 편입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하게 된다. 이후 3개월 연속해서 해당 조건들을 만족시킨 경우, 그 시장은 그 다음 분기 말에 지수에 편입된다.
이에, 우리나라의 경우도 9월 편입결정은 조건 만족을 확인하는 결정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 편입 시기는 내년 4월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폴란드나 말레이시아의 경우를 살펴보면 지수편입을 전후해서 외국인의 자금이 강하게 유입됐던 점을 확인할 수 있다. WGBI 편입비중이 0.51%인 폴란드의 경우 편입 전후 6개월(1년 간) 동안 74억 달러, 편입비중이 0.37%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46.5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보고서는 "편입비중 1.2% 수준으로 추정되는 국내의 경우 이미 들어온 중장기 자금을 감안하더라도 약 5조~10조원의 추가적인 자금 유입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단, 다른 나라의 예를 감안할 때 외국인의 현물매수는 지수편입이 결정되는 시점보다는 지수편입이 현실화되는 내년 이후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아울러 "우리 나라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여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WGBI 편입 결정시 환율과 중장기 금리는 추가적으로 한 단계 낮게 유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국인의 자금 유출입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