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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금리하락, "Thanks! FOMC"

기사입력 : 2009년09월24일 10:28

최종수정 : 2009년09월24일 10:28

[뉴스핌=안보람 기자]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세계정부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도 시장의 매수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증시가 강세로 전환되고 비경쟁 입찰이 예정돼 있어 일정 부분 매수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 채권 강세, 국고채 금리 하락

24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 9-2호는 4.44%로 전날보다 3bp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 역시 4.84%로 4bp 내렸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08.69로 12틱 올라섰다. 지난 이틀 동안 매도공세를 펼쳤던 외국인들은 장초반 74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증권은 2355계약 매수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은행은 1635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분위기는 전날 열린 FOMC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밤사이 열린 9월 FOMC는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상당기간 금리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10월에는 국채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1/4분기까지 모기지 채권과 기관 채권 매입을 집행할 것으로 언급함에 따라 사실상 출구전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날 예정된 비경쟁 입찰과 증시의 상승전환으로 강세는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1700선대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 1710선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712.85로 전날보다 1.38포인트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거두며 관망세를 보이고 기관 매도 속에서 개인 매수에 따른 것이어서 상승탄력은 약화된 상태이다.


◆ 미국 FOMC 금리동결+완화된 출구전략 표명, WBGI 편입 긍정적 전망

국내 국고채가 세계정부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오는 10월 편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것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이를 정식 부인하고 나서서 일부 되돌림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씨티가 10월 중 위원회를 열어 한국의 WGBI 편입을 발표하고, 검증기간 등을 감안하면 지수 편입은 내년 7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WGBI 편입을 위해 씨티측과 협의 중에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재정부 국제금융국의 김이태 국부운용과장은 "한국 국채의 WGIB 편입을 위해 씨티측과 협의 중에 있다"면서도 "WGBI 위원회 개최 시기 및 지수편입 여부는 전적으로 WGBI 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시기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WGBI는 씨티그룹(Citi Group)에서 관리하는 국제금융시장의 채권지수로서 지난 4월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폴 등 22개국 채권시장이 편입돼 있다. 편입가중치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23.29%와 29.62%, 영국이 6.41%, 캐나다와 오스트리아가 1.67% 및 1.26%이다.

최근 삼성증권은 한국 국고채가 연말께 WGBI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편입가중치 1.2%를 예상할 경우 국내에 최대 10조원 가량의 외국인 채권 매수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증시 상승 전환, 비경쟁 입찰 결과 주목

채권 시장참가자들은 막상 결과가 나오고 나지 일단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걱정많이 했다"는 말로 운을 뗀뒤 "일단 출구전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외부요인으로 한고비를 넘긴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재개한 것이 장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며 "WGBI관련 보도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경쟁 입찰이 있어 많이 강해지진 못한다"며 "이번주 넘어가면 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9월 FOMC로 채권매수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신용경색 이후 지속됐던 강도높은 통화완화 정책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자산가격을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공격적인 통화완화의 수혜주가 채권이 아닌 실물자산과 위험자산이었다는 점에서 향후에는 반대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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