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리 하락, "외국인 매수, 채권강세 기대"

기사입력 : 2009년09월24일 17:43

최종수정 : 2009년09월24일 17:43


[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다.

FOMC發 훈풍으로 외국인들은 지난 이틀간의 매도를 접고, 국채선물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지수도 큰폭의 조정세를 보이며 채권시장에 힘을 보탰다. 시장참가자들은 조심스레 채권시장의 강세를 점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최종수익률을 4.44%로 전날보다 3bp 내린 수준에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83%로 5bp 하락했다.

반면 91일물 CD금리는 11일째 상승세하며 7개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종금리는 2.72%로 전날보다 1bp 오른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65로 8틱 올라서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5165계약을 매수해 이날 채권시장의 강세를 견인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660계약과 3537계약 매도로 대응했다.

사실 이날 시장은 개장전부터 밤사이 열린 FOMC에 대한 경계감 해소로 강세가 점쳐졌다. 초반 분위기도 좋았다.

FOMC에서 출구전략이 나오지 않았다는게 예상대로 호재로 작용했고, WGBI편입이 10월에 확정된다는 기사가 힘을 더해줬다. 하지만 재정부에서 이에 대해 공식 부인하면서 일부 되돌림이 이어졌다.

증시강세도 우호적이었다. 오전장 후반 증시가 1600선으로 내려오는 등 큰폭의 하락을 보이자 채권은 강세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외국인이 오랫만에 5000계약 이상의 시원한 매수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장후반 증시가 낙폭을 일부 되돌림하자 채권강세폭도 이와 맞물려 되돌려졌다. 외국계 증권사가 그동안 강세시현된 부분의 이익실현을 위해 10년물에 대한 매도를 쏟아낸 점도 되돌림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또 오전중 통안 2년물이 반짝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구간은 여전히 불안하다. CD금리의 상승과 더불어 은행금리가 올라가고 있어 단기구간에 대한 매력도 높지 않아보인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장초반 강했던 통안 2년 약세와 장후반 상승폭 반납이 겹치는 모습"이라며 "얼마전 시세 하락과 동일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도 통안채 2년과 선물 동반 매도 나오면서 시세 밀렸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도 장후반 미결제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매도물량 유입되면서 통안채 2년 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를 다시 매도세력 등장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은 이전에 지적했던 것처럼 단순하게 20일 이평 플레이 하는 듯하다"며 "뚜렷하게 스왑연계된 흐름 포착되지 않는 가운데 장중 미결제 증가와 동반해 다시 신규매수 유입됐다"고 전했다.

스왑 관련 묻어두는 물량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외인 신규매수 유입이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으로 그는 "이후 기술적 이평 붕괴와 맞물려 다시 매물 출회될 가능성 항상 열어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이제 주말의 G20와 다음주 산업생산동향 발표로 눈을 놀리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수와 일부 대기수요 등으로 제한적 강세 정도를 예상하기도 한다.

자산운용사 한 채권매니저는 "G20, 산업생산 발표, 금통위 등의 이벤트로 당분간 관망세가 우세할 것"이라면서도 "외국인들이 계속 국내채권을 매수하고 있는 것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년 입찰 등을 통해서도 저가 대기 매수수요가 보인다"며 "그렇다고 국내 기관들이 강세 추세를 따라 매수하진 않을 것으로 보여 박스권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