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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발행 줄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SK

기사입력 : 2009년10월05일 11:40

최종수정 : 2009년10월05일 11:40

[뉴스핌=안보람 기자] 연말로 갈수록 국고채 발행 규모는 급감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년 통안채와 3년 국고채의 역전이 지속됨은 물론 그 폭이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SK투자증권의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5일 "9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5조6000억원 이었으나 발행실적은 8조2400억원 이었다"며 "부분 낙찰이 없어지면서 경쟁입찰 낙찰규모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낙찰규모는 발행계획이었던 5조 6000억원보다 많은 7조 3400억원 이었다.

다만 현재 상황을 감안했을때 연말로 갈수록 발행규모는 급감할 것이라는게 염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10월 발행계획 5조원이지만 실제 발행은 국고채 교환 1조 포함하면 7조원 넘어설 것"이라며 "그렇다면 남은 11월과 12월에 발행될 물량은 12조원에 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애널리스트는 "이 중 국고채 교환 2조원을 제외하면 발행계획 상으로는 10조원만 남는다"며 "12월에 가면 발행계획이 4조원 초반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분명 수급요인은 크게 개선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염 애널리스트는 "수요 측면도 고려해야 하고, 단기물 금리의 무서운 상승세를 감안하면 3년물의 강세는 4.3% 근처에서는 제한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공급 부담이 줄어들지만, MMF 감소가 진행되는 등 수요도 함께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채권형 펀드가 늘어나긴 했지만, 초단기 자금의 일부 이동과 레포 펀드 등 일시적인 수요가 가세한 정도"라며 "공급물량은 줄어드나 수요 감소도 감안하면 호재로서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물은 통안채 금리가 3.8%까지 올라서기 전에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일시적인 트레이딩 기회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통안 2년-국고 3년 간의 역전현상이 과도하다는 느낌"이라면서도 "수급 상황으로 인해 현재 역전폭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3년물은 이번에 국고채 교환이 5년물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10월에는 발행계획상으로 겨우 1조3000억원만이 잡혀있을 뿐 발행물량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통안채 2년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을 계속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10년물은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재정부는 10 년물 발행물량을 줄이기는 싫었을 것"이라며 "결국 3년물 발행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 최근 늘어난 수요와 WGBI 등 외국인 수요 기대감 ▲ Yield Curve 추가 Flattening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금리가 높아질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년물에 대한 물량 부담은 커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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