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이틀 연속 1600선을 지키지 못한 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옵션만기일 부담이 작용하고 있고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하락조정 분위기가 역력해 부담감이 증폭되고 있다.
당분간 단기 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98.00으로 전날보다 0.44포인트, 0.03% 하락했다.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매수에 가담했으나 개인이 1200억원 갸량의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역시 130억원 매도 양상을 나타냈다.
그간 시장이 조정없이 오른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단기고점 인식도 읽히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 여건은 더욱 불리해지고 주요 수출기업의 채산성 타격도 불가피해 실적전망도 악화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오는 8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이날도 프로그램 차익순매수가 3000억원 넘게 유입되면서 만기일 부담도 가중되는 흐름이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72만원대로 급락했고 외국인 순매수를 등에 업고 시가총액 3위까지 올라섰던 현대차는 시가총액 6위까지 밀리며 10만원대 이하로 가격대로 낮추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는 9만 6600원으로 전일비 5400원, 5.29% 급락했다.
호주가 갑작스러운 금리인상 카드를 들고나와 오는 9일로 예정돼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에 따른 불확실성도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3.47%, 2.13% 오르면서 시장의 완충 작용을 수행했다.
업종별로는 대표적인 환율 하락 수혜 업종인 음식료업이 2.67% 올라섰고 원자재가 하락이 기대되는 철강금속이 2.65% 상승했다. 은행업종과 보험업은 각각 2.71%, 3.58%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500선을 밑돌며 전일비 3.05포인트 내려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가 전일비 2000원 하락한 3만 8150원으로 마감했고 CJ홈쇼핑, 네오위즈게임즈가 각각 1.50%, 5.96%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암치료제를 공동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수앱지스가 상한가인 2만 1100원에 마감하며 급등 흐름을 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증시가 조정 흐름의 연장선상에 놓여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하락에 예상보다 크지 않은 미국 경기회복 속도와 맞물려 차익실현 매물도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그간 주도주였던 삼성전자, 현대차가 빠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실적이 꺾여나가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하고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이 나오지 않은 이상 큰 폭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금리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출구전략 논의가 활발해지면 주가에는 좋을게 없고 당장 내일은 옵션만기일 부담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옵션만기일 부담이 작용하고 있고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하락조정 분위기가 역력해 부담감이 증폭되고 있다.
당분간 단기 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98.00으로 전날보다 0.44포인트, 0.03% 하락했다.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매수에 가담했으나 개인이 1200억원 갸량의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역시 130억원 매도 양상을 나타냈다.
그간 시장이 조정없이 오른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단기고점 인식도 읽히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 여건은 더욱 불리해지고 주요 수출기업의 채산성 타격도 불가피해 실적전망도 악화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오는 8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이날도 프로그램 차익순매수가 3000억원 넘게 유입되면서 만기일 부담도 가중되는 흐름이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72만원대로 급락했고 외국인 순매수를 등에 업고 시가총액 3위까지 올라섰던 현대차는 시가총액 6위까지 밀리며 10만원대 이하로 가격대로 낮추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는 9만 6600원으로 전일비 5400원, 5.29% 급락했다.
호주가 갑작스러운 금리인상 카드를 들고나와 오는 9일로 예정돼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에 따른 불확실성도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3.47%, 2.13% 오르면서 시장의 완충 작용을 수행했다.
업종별로는 대표적인 환율 하락 수혜 업종인 음식료업이 2.67% 올라섰고 원자재가 하락이 기대되는 철강금속이 2.65% 상승했다. 은행업종과 보험업은 각각 2.71%, 3.58%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500선을 밑돌며 전일비 3.05포인트 내려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가 전일비 2000원 하락한 3만 8150원으로 마감했고 CJ홈쇼핑, 네오위즈게임즈가 각각 1.50%, 5.96%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암치료제를 공동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수앱지스가 상한가인 2만 1100원에 마감하며 급등 흐름을 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증시가 조정 흐름의 연장선상에 놓여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하락에 예상보다 크지 않은 미국 경기회복 속도와 맞물려 차익실현 매물도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그간 주도주였던 삼성전자, 현대차가 빠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실적이 꺾여나가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하고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이 나오지 않은 이상 큰 폭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금리인상을 하지 않더라도 출구전략 논의가 활발해지면 주가에는 좋을게 없고 당장 내일은 옵션만기일 부담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