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 2002년 미국에 구입한 수십억원 대 빌라가 검찰 조사 대상으로 오르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의혹은 미국에 거주 중인 안치용씨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9일 “조현준 사장의 호화 빌라 매입 의혹을 제기한 재미동포 안치용씨의 인터넷 블로그 내용 등을 먼저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만약 의혹 사실로 드러나더라도 당시 공소시효가 3년인 외국환거래법으로는 처벌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
이미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효성 비자금 사건에 대한 경실련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효성그룹 불법 비자금 조성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실련은 “효성 사건은 단순 기업 비리라기 보다는 전경련의 회장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권력형 비리”라며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과 자본을 가진 집단에 대해서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자신들의 역할을 저버린 태도”라고 지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9일 “조현준 사장의 호화 빌라 매입 의혹을 제기한 재미동포 안치용씨의 인터넷 블로그 내용 등을 먼저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만약 의혹 사실로 드러나더라도 당시 공소시효가 3년인 외국환거래법으로는 처벌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
이미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효성 비자금 사건에 대한 경실련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효성그룹 불법 비자금 조성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실련은 “효성 사건은 단순 기업 비리라기 보다는 전경련의 회장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권력형 비리”라며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과 자본을 가진 집단에 대해서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자신들의 역할을 저버린 태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