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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LCD 로봇 200여대 수주

기사입력 : 2009년10월29일 11:16

최종수정 : 2009년10월29일 11:16

국내 1위의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인 현대중공업이 LCD 운반용 로봇 분야에서 일본 등 외국의 유수업체들을 제치고 200여 대에 이르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29일(목)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 운반용 로봇 200여 대를 수주, 오는 2010년 1월부터 파주 공장 내 신규 8세대(2200mm×2500mm) LCD 증설 라인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CD 운반용 로봇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8년 10월 납품한 바 있는 기존 제품보다 속도와 진동, 안정성을 개선시킨 '8세대 LCD 원판 글라스 로봇'과 이번에 새로 개발한 '8세대 LCD 분판 글라스 로봇' 등 2종류다.

LCD 운반용 로봇은 청정 밀폐기술, 오염 방지기술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그동안은 주로 일본과 유럽 등 외국 업체들로부터 수입, 사용해 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LCD 운반용 로봇 분야에 첫 진출 후, 4세대, 5세대, 6세대, 8세대 등 다양한 모델을 잇달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며 LCD 세대별 로봇 종합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일본, 유럽 등 해외 유수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금까지 300여 대를 납품, 불과 2년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하는 등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LCD 운반용 로봇 시장은 현재 약 1억 달러 규모로, LCD 수요 증가로 매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정부의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농민들이 가전제품을 살 때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에 따라 중국 내 LCD TV 생산 라인의 신증설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수출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현재 중국 LCD 업체와 수주 상담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대만 LCD 업체 관계자가 공장을 방문,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자동차 조립용 로봇 등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의 40%, 세계 시장의 7%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국산화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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