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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미래 성장동력 '바이오시밀러'-하나

기사입력 : 2009년11월09일 07:47

최종수정 : 2009년11월09일 07:47

[뉴스핌=이유범 기자]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9일 제약업종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시밀러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약시장은 화학적 합성 방법을 통한 신약개발이 고갈되면서 제약업체들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반해 세계 바이오시장은 2015년까지 1500억달러까지 성장하는 고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바이오 시밀러에 주목하는 이유

최근 국내외를 비롯한 전세계 제약시장에서 바이오 시밀러에 주목하는 이유는 1)화학적 합성 방법을 통한 신약개발이 고갈되면서 제약업체들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2)반면, 2015년 세계 바이오시장은 1,500억달러까지 성장하는 고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며 특히,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대형품목들의 특허만료 시한이 2012년~2015년 사이에 대거 집중되어 있음에 따라 관련된 바이오 시밀러 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3)또한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들이 치료비용이 비싸고 치료방법이 까다로워 정부 재정에 부담이 되고 환자입장에서도 치료기회가 많지 않은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미래에 바이오 시밀러의 탄생이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거대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바이오 시밀러 개발에는 많은 장벽들이 존재

한국의 바이오 신약 개발의 역사는 짧고 초기단계에 있는 게 사실이지만 향후 바이오 시밀러 시장의 미래 성장성이 크다라는 점에서 한국업체들도 반드시 도전하고 준비해야만 하는 영역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바이오 시밀러 제품의 개발성공을 통한 수익창출까지는 많은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 바이오 시밀러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제조와 생산의 복잡성, 바이오 신약에 준하는 생산비용과 임상비용 등 초기 투자비용이 대규모이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우며, 개발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과 높은 아웃소싱 능력과 브랜드 파워 등을 겸비한 해외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의 성공요건으로는 바이오 기술 전문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 및 자금력이 우수한 대그룹과의 제휴 등이 필요하고 특히, 개발의 타겟을 향후 경쟁이 심화될 바이오 시밀러 시장보다는 기술적으로 진보된 개량바이오 신약에 우선적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시밀러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 국내 업체로는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셀트리온, 이수앱지스, 제넥신, 마크로젠, 한올제약 등이며 최근 삼성전자가 정부과제에 선정되면서 바이오 시밀러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삼성의 횡보에 따라 향후 국내 업계판도가 크게 변화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당사 커버리지 제약사 기준으로 평가시 LG생명과학, 녹십자,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을 Top Picks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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