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SK증권의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23일 "외국인의 WGBI 선취매는 이미 시작됐고, 내년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2010년 채권시장의 수급상황은 매우좋다"고 관측했다.
염 애널릿스트는 "외국인 현물채권잔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3년물이 매수의 중심에 서있다는 점이 의외"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재 9-2호 외국인 보유 잔액은 전체 발행잔액 13조원의 40% 수준인 5.2조원이다.
특히 통안 0464-1110(통당)은 전체 잔액 중 15%를, 8-6 호는 25% 보유하고 있다.
염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재정거래도 아니고, 환차익을 노린 매수세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즉, 장기투자 목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매매패턴 살펴보면 매도는 없고, 매수만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거래는 얻을 수 있는 이익과 투자자산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당연히 단기물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그는 "설령 3년물로 재정거래를 한다고 가정해도, 이것을 설명할 만큼 CRS 금리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환차익을 노렸다면 최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법 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어 염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매수세가 선진국 쪽에서 급격히 유입됐음을 주목했다.
실제로 10월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이전까지 찾아볼 수 없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미국이 10월 순매수 1조 7468 억원으로 태국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또 독일은 10월에도 1.5조원을 순매수했으며, 유럽에 많은 펀드들이 설정되어 있는 룩셈부르크에서도 9천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염 애널리스트는 또 "전세계 외환보유고 변화를 살펴보면 이머징 통화의 외환보유고 편입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머징 국가들 외환보유고에 이머징 통화 편입 비중 눈에 띄게 늘어나는 중이란 진단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IMF의 COFER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외환보유고 중 달러, 유로, 파운드, 엔, 스위스 프랑을 제외한 기타 통화로 편입돼 있는 외환보유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머징국가들의 경우에는 그 비중이 더욱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WGBI 노린 선취매는 이미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국고채의 지위 상승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독일의 순매수세 유입 강화가 WGBI 노린 선취매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역외쪽에서 들어오는 IRS Offer도 거세고, 현물 채권 매수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 국채선물도 순매수 기조다.
그러나 CRS는 그만큼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WGBI를 노린 선취매라는 것이 그나마 가장 현실성 있어 보이는 시나리오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그는 "전세계 외환보유고 비중 변화도 의미있다"며 "대한민국 국채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10년물에서 매수세가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현재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긴 한다"며 "최근의 외인 매수세 급증은 WGBI를 노린 선취매든, 시각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든 장기 투자 목적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내년 외국인 수급 전망은 굉장히 좋다는 게 염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염 애널릿스트는 "외국인 현물채권잔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3년물이 매수의 중심에 서있다는 점이 의외"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재 9-2호 외국인 보유 잔액은 전체 발행잔액 13조원의 40% 수준인 5.2조원이다.
특히 통안 0464-1110(통당)은 전체 잔액 중 15%를, 8-6 호는 25% 보유하고 있다.
염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재정거래도 아니고, 환차익을 노린 매수세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즉, 장기투자 목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매매패턴 살펴보면 매도는 없고, 매수만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거래는 얻을 수 있는 이익과 투자자산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당연히 단기물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그는 "설령 3년물로 재정거래를 한다고 가정해도, 이것을 설명할 만큼 CRS 금리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환차익을 노렸다면 최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법 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어 염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매수세가 선진국 쪽에서 급격히 유입됐음을 주목했다.
실제로 10월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이전까지 찾아볼 수 없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미국이 10월 순매수 1조 7468 억원으로 태국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또 독일은 10월에도 1.5조원을 순매수했으며, 유럽에 많은 펀드들이 설정되어 있는 룩셈부르크에서도 9천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염 애널리스트는 또 "전세계 외환보유고 변화를 살펴보면 이머징 통화의 외환보유고 편입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머징 국가들 외환보유고에 이머징 통화 편입 비중 눈에 띄게 늘어나는 중이란 진단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IMF의 COFER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외환보유고 중 달러, 유로, 파운드, 엔, 스위스 프랑을 제외한 기타 통화로 편입돼 있는 외환보유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머징국가들의 경우에는 그 비중이 더욱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WGBI 노린 선취매는 이미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국고채의 지위 상승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독일의 순매수세 유입 강화가 WGBI 노린 선취매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역외쪽에서 들어오는 IRS Offer도 거세고, 현물 채권 매수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 국채선물도 순매수 기조다.
그러나 CRS는 그만큼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WGBI를 노린 선취매라는 것이 그나마 가장 현실성 있어 보이는 시나리오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그는 "전세계 외환보유고 비중 변화도 의미있다"며 "대한민국 국채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10년물에서 매수세가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현재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긴 한다"며 "최근의 외인 매수세 급증은 WGBI를 노린 선취매든, 시각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든 장기 투자 목적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내년 외국인 수급 전망은 굉장히 좋다는 게 염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