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만기 10년 이상 장기채권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달 보험권 자금이 예상보다 많이 남아 장기물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전날 파워스프레드 발행 루머가 시장에 돌았던 점도 강세요인으로 분석된다.
물론 내년도 10년물 발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 기정사실화 돼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은 상존한다는 설명이다.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4일 오후장 현재 국고 10년물 8-5호는 5.30%로 전날보다 2bp 올라 거래중이다. 국고채 20년물 8-2호 역시 전날보다 2bp 오른 5.49%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3년인 9-2호는 전날보다 4bp 오른 4.16%에, 5년물인 9-3호는 3bp 오른 4.66%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 상승폭이 작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금 시장은 밀리면 사겠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며 "예상과 달리 보험권 자금이 많이 남아 장기물 수요와 공사채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일 한전채도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게 낙찰되고 그이후 10년 매수세력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발행부담감 및 WGBI 편입 연기 등 약세요인이 강했던 장기물이 오랫만에 빛을 발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보험이 올해 채권을 많이 안샀다"며 "특히 장기물에 대한 매수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을 기다리면서 안샀던것을 이제 사는 것도 있지만 보험사의 경우 RBC제도의 개선으로 지급여력비율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장기물을 채우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보험사별로 장기물 조달금리 코스트가 다른데 절대레벨로 봤을 때 대형사들의 경우 이 레벨이면 사야될 기관이 있다"며 "우리는 아직은 금리가 낮다는 입장이라 매수하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장일각에서는 최근에 형태는 달랐지만 스티프닝이 진행되온데 따른 매수심리가 있다"며 "RBC관련 수요가 있지만 최근 장기물에 관심을 같는 것은 스티프닝된 데 따른 반발매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BC제도의 내년 실행을 앞두고 1~2년 전부터 듀레이션을 확대해왔다는 얘기다. 이에 어느정도 듀레이션 맞춰놓은 상황이라 아주 적극적으로 RBC로 장기물을 사야 하는 수요는 줄었다는 것.
아울러 전일 시장에 10년물 파워스프레드가 발행할 것이라는 루머가 돈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10년짜리 파워노트 얘기가 돌았는데 노트는 아닌것으로 파악중"이라며 "스프레드가 벌어지니까 나오는 얘기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채권브로커는 "전일 파워스프레드 관련 소식은 아직 확인된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도 10년물 발행 증가 등의 부담은 여전하다.
WGBI 등 호재가 있지만 이 부분을 감안해서 발행을 늘린 것이라 WGBI조차 호재가 될지 모르겠다는 분석이 나오기도한다. 반면, WGBI 호재로 충분히 소화가능해 부담스럽지 않단 해석도 있다.
이에 따라 장기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호재와 악재가 같이 있어 전망이 어렵다"며 "실제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이 발표되고나면 별로 강하지 않을 듯도 하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점차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을 놓고 보면 플래트닝이라는 방향이 정해졌다"며 "단지 그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이나 부동산의 자산가격이 올랐지만 수요가 안받쳐 주면서 물가는 비교적 안정돼 왔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기 시작하면 장기물 금리가 상승할 리스크는 충분하단 얘기다.
다만 그는 "WGBI를 감안해 장기물 발행을 늘리기로 한데다 외국인의 10년물 수요가 타진되고 있다"며 "그런 니즈와 맞물리면 금리가 크게 오를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달 보험권 자금이 예상보다 많이 남아 장기물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전날 파워스프레드 발행 루머가 시장에 돌았던 점도 강세요인으로 분석된다.
물론 내년도 10년물 발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 기정사실화 돼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은 상존한다는 설명이다.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4일 오후장 현재 국고 10년물 8-5호는 5.30%로 전날보다 2bp 올라 거래중이다. 국고채 20년물 8-2호 역시 전날보다 2bp 오른 5.49%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3년인 9-2호는 전날보다 4bp 오른 4.16%에, 5년물인 9-3호는 3bp 오른 4.66%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 상승폭이 작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금 시장은 밀리면 사겠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며 "예상과 달리 보험권 자금이 많이 남아 장기물 수요와 공사채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일 한전채도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게 낙찰되고 그이후 10년 매수세력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발행부담감 및 WGBI 편입 연기 등 약세요인이 강했던 장기물이 오랫만에 빛을 발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보험이 올해 채권을 많이 안샀다"며 "특히 장기물에 대한 매수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을 기다리면서 안샀던것을 이제 사는 것도 있지만 보험사의 경우 RBC제도의 개선으로 지급여력비율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장기물을 채우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보험사별로 장기물 조달금리 코스트가 다른데 절대레벨로 봤을 때 대형사들의 경우 이 레벨이면 사야될 기관이 있다"며 "우리는 아직은 금리가 낮다는 입장이라 매수하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장일각에서는 최근에 형태는 달랐지만 스티프닝이 진행되온데 따른 매수심리가 있다"며 "RBC관련 수요가 있지만 최근 장기물에 관심을 같는 것은 스티프닝된 데 따른 반발매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BC제도의 내년 실행을 앞두고 1~2년 전부터 듀레이션을 확대해왔다는 얘기다. 이에 어느정도 듀레이션 맞춰놓은 상황이라 아주 적극적으로 RBC로 장기물을 사야 하는 수요는 줄었다는 것.
아울러 전일 시장에 10년물 파워스프레드가 발행할 것이라는 루머가 돈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10년짜리 파워노트 얘기가 돌았는데 노트는 아닌것으로 파악중"이라며 "스프레드가 벌어지니까 나오는 얘기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채권브로커는 "전일 파워스프레드 관련 소식은 아직 확인된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도 10년물 발행 증가 등의 부담은 여전하다.
WGBI 등 호재가 있지만 이 부분을 감안해서 발행을 늘린 것이라 WGBI조차 호재가 될지 모르겠다는 분석이 나오기도한다. 반면, WGBI 호재로 충분히 소화가능해 부담스럽지 않단 해석도 있다.
이에 따라 장기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호재와 악재가 같이 있어 전망이 어렵다"며 "실제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이 발표되고나면 별로 강하지 않을 듯도 하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점차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을 놓고 보면 플래트닝이라는 방향이 정해졌다"며 "단지 그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이나 부동산의 자산가격이 올랐지만 수요가 안받쳐 주면서 물가는 비교적 안정돼 왔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기 시작하면 장기물 금리가 상승할 리스크는 충분하단 얘기다.
다만 그는 "WGBI를 감안해 장기물 발행을 늘리기로 한데다 외국인의 10년물 수요가 타진되고 있다"며 "그런 니즈와 맞물리면 금리가 크게 오를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