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리 보합권 혼조, "연말 분위기 완연"

기사입력 : 2009년12월21일 16:08

최종수정 : 2009년12월21일 16:08


[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월요일을 맞아 장초반 미국장의 영향에 약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보합권으로 들어선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하루였다.

채권시장의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완연한 연말 분위기를 나타냈다는 것이 채권시장의 전언이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4.19%로 전날보다 1bp 내려 거래를 마쳤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71%로 2bp 올랐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37로 전날보다 3틱 내려 최종거래됐다.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가던 외국인들은 최종 1494계약을 순매수하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과 투신도 105계약과 263계약을 사들여 시세회복 시도에 나섰다. 그러나 은행이 1596계약을, 연기금이 415계약을 매도하며 이를 막아섰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미국채 금리의 상승에 약세 출발했다. 국내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다소 부담스러운 것으로 평가되던 10년물 입찰도 기다리고 있어 채권시장에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다.

다만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큰규모는 아니지만 매수에 나선 점은 시장참가자들의 저가매수를 편하게 했다. 또 10년물 입찰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잠시 강세전환하기도 했다.

여기에 연말 캐리장세 인식 확산된 점은 만기 1~3년의 유동성 좋은 물건 위주의 상대적 강세를 도모했다.

10년물 입찰이후 강세분위기가 다소 주춤하긴했지만 전반적으로 보합권의 움직임이 이어진 전형적인 연말장세였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관전평이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연말 입찰수요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140%가 넘는 높은 응찰률 기록하는 등 10년 입찰은 비교적 무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내년 플래트닝 전망이 많은 가운데 비교적 장기물 수요 탄탄하게 형성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중 10년 입찰 이후 한때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으면서 1100여 계약 순매수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며 "관망양상이 강화된 가운데 외인 매수가 비교적 든든하게 시장을 지지해주는 역할했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이날 외인매수는 기존 매수세력의 시세관리용으로도 유추되는 부분 있다"며 "일단 미결제 늘면서 나왔단 점에서 신규매수일 가능성 높아 보이고 이전 2007년, 2008년 패턴을 감안하면 이런식으로 연말 종가관리 모드 이어갈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10년물 입찰이후에 좀 밀리긴했지만 워낙 변동폭이 작았다"며 "참여자가 정말 별로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물에 WGBI편입 호재가 있긴하지만 내년 연간발행계획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며 "장기물을 공격적으로 담기도 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다들 10년물 눈치를 본듯하다"며 "10년물 응찰이 꽤 괜찮을 것이란 기대에 강세를 시도하다 실패한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물은 3개월 이내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였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환율이나 미국의 금리 등 주변변수에 영향을 받는 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