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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외국인 매수 주도, 美 은행규제 호재되나?"

기사입력 : 2010년01월22일 16:19

최종수정 : 2010년01월22일 16:19

[뉴스핌=안보람 이기석 기자]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10일째 국채선물 매수에 나선 데다 규모도 6600계약 이상으로 확대한 영향이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4.24%로 전날보다 2bp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은 4.80%로 1bp 내렸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65로 전날보다 10틱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6622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395계약을 사들였다. 은행과 증권은 914계약의 매도우위르리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시장은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급락과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이 영향을 코스피 지수는 사흘만에 급락하며 1680선으로 밀려났고 채권시장은 이에 반사이익을 누린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에 13.9원이나 급등했음에도 외국인의 매수가 10일째 지속됐을 뿐 아니라 규모 마저도 확대된 것이 이날 채권가격의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가 강세를 견인했다"며 "환율이 급등하면서 주식은 양쪽으로 다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율 하락이 최근 시장의 랠리를 촉발한 측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WGBI편입도 멀어지고 환율도 불안한데다 CDS도 올라서면서 매수가 강하기 어려운 여건이 만들어졌다"며 "다만 오늘은 외국인의 매수가 그 여파를 누르고 전체적인 강세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바이백 포함에 대한 기대로 8-6이 강세를 보여 저평이 줄지 않으면서 매도가 제한적이었다"며 "장기투자에 대한 매수도 현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발 상업용 은행 투자규제건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세계적으로 강화된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물의 경우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인한 가격상승효과를 캐리로 맞서려는 국내기관들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다"며 "다음주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막판 시세는 소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가격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다음주 발표될 지표의 부담과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선물을 사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기간물은 국채 발행물량의 장기비중확대에 따른 부담으로 스티프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동안 바이백 재료가 사라지면서 외면받던 8-6, 8-4 등이 바이백 가능구간으로 여겨지며 강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모멘텀이 없던 장에 미국발 대외변수가 시장을 움직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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