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전문가 9명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입니다.
◆ JP모건체이스 임채정 차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0%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팔고 채권을 샀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돌아선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사고 있긴 한데 4/4분기 GDP와 월말 산업생산활동 동향 데이터 등이 나오면 롱도 제한적일 것이다.
중국발 뉴스나 오바마 금융개혁 뉴스를 글로벌리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 일단 미국장을 좀 봐야 할 듯하다. 포지션을 한쪽으로 가기엔 다소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본부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5%
이번주는 국내 4분기 GDP성장률, 12월 산업활동동향 등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다소 경계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락이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쪽 커브가 서서히 flattening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조정, 엔/달러 환율 하락 등 해외시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가 다음달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영향력이 클 전망이다.
◆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20~4.40%, 5년 국고채 4.75~4.95%
중국의 긴축이 임박했다. 다시 한번 확인된 사항은 그 어떤 중앙은행도 경기 회복 - 자산가격 상승 - 일반물가의 상승 조짐 앞에서는 반드시 긴축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앞서 금리를 올린 호주, 이스라엘, 노르웨이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나라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6일 2009년 4/4분기 성장률 발표는 전분기 대비 0.5%이상을 기록할 것이고, 29일 12월 산업활동도 크게 둔화될 상황은 아니다. 이런 낙관적 경제지표에 다시 오르고 있는 국내 아파트 전세가격 정보가 제공되면, 금통위는 다시 자신감을 갖게될 테고,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긴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냥 금리가 오르지만은 않을 것 같다. 정부가 항상 언급하는 주된 배경, 선진국의 정책공조와 관련된 것이다. 25~26일 예정된 FOMC에서는 이례적 저금리 유지 문구 앞에 붙은 '상당기간'이라는 용어를 떼지 않을 텐데, 이는 정부의 좋은 주장 근거중 하나로 활용됨과 동시에 선진국의 채권금리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미국의 은행 규제도 비슷하다. 은행 규제는 미국이 의도한 금융시장 안정과는 배치되고, 그래서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위험자산을 압박해 안전자산의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도 금리 상승폭을 줄여줄 핵심 요인중의 하나다. 월말 경제지표가 호성적을 내더라도, 시장은 또 정부와 한은 사이에서 고심하게 될 것 같다.
펀더멘탈을 보면 금리 상승요인이 커 보이지만, 제도적-정치적 요인을 보면 금리 안정요인도 만만치 않다. 이들 요인의 결과로, 추가하락 보다는 완만한 금리 상승을 예상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6~4.31%, 5년 국고채 4.70~4.86%
미 지표 회복세를 동반하지 않는 달러강세, 중국의 유동성 억제 정책 등은 지표와 정책에 대한 금융시장의 학습효과 측면에서 캐리 흐름에 우호적인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그동안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 확대대비, 매도에 주력했던 기관들의 단기 손절매 부담이 남아 있지만 국내 모멘텀 부재로 3년 4.2% 이하로의 하락이 쉽지 않다는 전제 하에서 (환)매수 집중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010년 국고채 발행방안의 기본 방향성은 월별 균등발행과 장기물 비중확대, 바이-백(조기환매) 및 교환제도 확대, 기타 PD사에 대한 금융지원/권한 확대 등이다. 특히 그 동안 단기물 위주의 바이-백(조기환매)에서 10년 이상 장기물 바이-백 등을 가능하게 한 점은 향후 차환 분산을 통해 유사 만기의 비지표물 수급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커브 측면에선 수급상 대외 매수성 재료의 악화(WGBI 편입무산, 태국 등 금리인상 우려~재정거래 악화)는 기존 바벨 포지션 등 매력도를 일부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경기선행지수 등 월말 지표상 흐름도 아직은 일부 기술적인 반락 정도이지, 속보 지표상 빠른 둔화 가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면 바벨포지션의 유지 보다는 조정시 만기 2~4년 뷸렛 위주의 포지션 구축을 권한다.
◆ JP모건체이스 임채정 차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0%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팔고 채권을 샀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돌아선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사고 있긴 한데 4/4분기 GDP와 월말 산업생산활동 동향 데이터 등이 나오면 롱도 제한적일 것이다.
중국발 뉴스나 오바마 금융개혁 뉴스를 글로벌리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 일단 미국장을 좀 봐야 할 듯하다. 포지션을 한쪽으로 가기엔 다소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본부장
: 3년 국고채 4.15~4.35%, 5년 국고채 4.70~4.95%
이번주는 국내 4분기 GDP성장률, 12월 산업활동동향 등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다소 경계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락이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쪽 커브가 서서히 flattening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조정, 엔/달러 환율 하락 등 해외시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가 다음달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영향력이 클 전망이다.
◆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20~4.40%, 5년 국고채 4.75~4.95%
중국의 긴축이 임박했다. 다시 한번 확인된 사항은 그 어떤 중앙은행도 경기 회복 - 자산가격 상승 - 일반물가의 상승 조짐 앞에서는 반드시 긴축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앞서 금리를 올린 호주, 이스라엘, 노르웨이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나라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6일 2009년 4/4분기 성장률 발표는 전분기 대비 0.5%이상을 기록할 것이고, 29일 12월 산업활동도 크게 둔화될 상황은 아니다. 이런 낙관적 경제지표에 다시 오르고 있는 국내 아파트 전세가격 정보가 제공되면, 금통위는 다시 자신감을 갖게될 테고,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긴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냥 금리가 오르지만은 않을 것 같다. 정부가 항상 언급하는 주된 배경, 선진국의 정책공조와 관련된 것이다. 25~26일 예정된 FOMC에서는 이례적 저금리 유지 문구 앞에 붙은 '상당기간'이라는 용어를 떼지 않을 텐데, 이는 정부의 좋은 주장 근거중 하나로 활용됨과 동시에 선진국의 채권금리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미국의 은행 규제도 비슷하다. 은행 규제는 미국이 의도한 금융시장 안정과는 배치되고, 그래서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위험자산을 압박해 안전자산의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도 금리 상승폭을 줄여줄 핵심 요인중의 하나다. 월말 경제지표가 호성적을 내더라도, 시장은 또 정부와 한은 사이에서 고심하게 될 것 같다.
펀더멘탈을 보면 금리 상승요인이 커 보이지만, 제도적-정치적 요인을 보면 금리 안정요인도 만만치 않다. 이들 요인의 결과로, 추가하락 보다는 완만한 금리 상승을 예상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6~4.31%, 5년 국고채 4.70~4.86%
미 지표 회복세를 동반하지 않는 달러강세, 중국의 유동성 억제 정책 등은 지표와 정책에 대한 금융시장의 학습효과 측면에서 캐리 흐름에 우호적인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그동안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 확대대비, 매도에 주력했던 기관들의 단기 손절매 부담이 남아 있지만 국내 모멘텀 부재로 3년 4.2% 이하로의 하락이 쉽지 않다는 전제 하에서 (환)매수 집중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010년 국고채 발행방안의 기본 방향성은 월별 균등발행과 장기물 비중확대, 바이-백(조기환매) 및 교환제도 확대, 기타 PD사에 대한 금융지원/권한 확대 등이다. 특히 그 동안 단기물 위주의 바이-백(조기환매)에서 10년 이상 장기물 바이-백 등을 가능하게 한 점은 향후 차환 분산을 통해 유사 만기의 비지표물 수급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커브 측면에선 수급상 대외 매수성 재료의 악화(WGBI 편입무산, 태국 등 금리인상 우려~재정거래 악화)는 기존 바벨 포지션 등 매력도를 일부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경기선행지수 등 월말 지표상 흐름도 아직은 일부 기술적인 반락 정도이지, 속보 지표상 빠른 둔화 가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면 바벨포지션의 유지 보다는 조정시 만기 2~4년 뷸렛 위주의 포지션 구축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