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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다보스 '한국의 밤' 성황리 마감

기사입력 : 2010년01월29일 09:44

최종수정 : 2010년01월29일 09:44

[뉴스핌=이유범 기자] 아리랑과 김치를 앞세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전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들을 매료시켰다.

전경련은 지난 28일 밤(스위스 현지시간)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Morosani Schweizerhof) 호텔에서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8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감됐다.

가야금과 재즈 피아노의 협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다양한 한국의 문화로 참석한 외국인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이날 전경련은 올해 G20 정상회담 개최국으로서 동서양을 아루르는 세계 리더 국가로서의 한국의 자부심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 문화와 서양 문화가 조화하는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의 선율에 맞춘 국립발레단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발레 공연은 '우리 민족의 웅비와 전세계의 화합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외국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에서 연주된 아리랑의 경우 '세계와 함께하는 아리랑'을 주제로 클래식 교향곡형태로 재편곡하여 세계인 모두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리듬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특급 호텔 총주방장을 비롯한 16명의 엄선된 요리사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한식은 외국 참석자들로부터 '원더풀'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황제김치, 전복보쌈김치 등 김치류와 울진대게말이, 대하잣무침, 잡채 등 다양한 한국음식들이 이날 행사에 제공됐다.

한국 요리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의 맛을 살리면서 외국인들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도록 요리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외국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권하고 한식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한식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전경련 조석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지난 60년동안 국민소득은 2백배나 증가했고 세계 10강의 수출대국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리더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한국에는 원전, 플랜트, IT 등 세계시장에서 성공한 최신의 경험을 가진 많은 기업들이 있어, 비즈니스를 함께 한다면 분명히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사공일 G20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 최경환 지경부 장관, 곽승준 미래기획 위원장 등 국내 정부인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 9명의 국회의원, 조석래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 우리나라 주요 경제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한국 홍보에 앞장섰다.

또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웰링턴 쉬베베(Wellington Chibebe) 짐바브웨이 총리,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 필립(Prince Philippe) 벨기에 왕세자 내외,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맥킨지 회장,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터스 회장, 토마스 도나휴(Thomas J. Donohue)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 세계 저명인사 7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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