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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미 FTA비준, 오바마 대통령 리더십 강조"

기사입력 : 2010년02월07일 12:43

최종수정 : 2010년02월07일 12:43

[뉴스핌=이유범 기자] 한국과 미국의 재계인사들이 현재 비준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순조롭게 성사되기 위해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2차 한미재계회의 분과위원회 합동회의'를 갖고 미국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G20정상회의 및 한·미 FTA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초청 연사로 참석한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현재 USTR이 지난해 7월 27일부터 9월 15일 기간 중 미국 내 기업이나 단체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제시한 한ㆍ미 FTA에 대한 의견 중 자동차 등 미국 측 우려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제안 사항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서 FTA에 관한 공식 제안이 오면 검토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양국이 이미 서명한 협정문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동선 외교통상부 국제경제협력대사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준비 상황과 예상 의제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양국 경제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양측 위원들은 금융과 의약ㆍ의료 분과위원회를 별도 개최하고 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금융 규제 강화 법안, 즉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업무 영역 분리를 골자로 하는 법률안의 내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금융 분야와 관련해 다뤄져야 할 의제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 밖에도 의약 및 의료 부문에 대해서는 바이오, 줄기세포 분야의 협력 방안과 미국 환자를 한국에서 진료하는 글로벌 헬스케어(Global Healthcare) 분야에서 양국 경제계가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미재계회의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제23차 총회를 개최해 한ㆍ미 FTA 비준과 산업별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양국간 공동 노력에 대한 향후 추진 전략 등을 재점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분과위 합동회의에는 현재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현 동양그룹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현홍주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전 주미 한국대사) 등 한미재계회의 위원 22명이 참석했다.

또 미국측 인사로는 윌리엄 로즈(William Rhodes)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위원장(현 씨티그룹 부회장), 윌리엄 토페타(William Toppeta) 메트라이프 사장 등 31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초청연사로는 애드 로이스(Ed Royce) 미하원의원,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대표보,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 박동선 외교통상부 국제경제협력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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