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의 PB상품 '롯데라면'과 홈플러스의 '알뜰라면'이 식품첨가물인 '글루탐산나트륨(MSG)'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 안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등에서 PB상품으로 취급하는 '롯데라면'과 홈플러스의 PB 제품인 '알뜰라면' 등에 맛을 내는 첨가물로 'L-글루탐산나트륨(MSG)'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G는 라면의 감칠맛을 돋우는 합성조미료로 과다섭취시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이 동반되며 무기력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학계 보고서가 나와있다.
그러나 MSG는 식품으로서 위험성이 확증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분류기준상 사용가능한 식품으로 분류돼 있다.
농심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자사 전 제품에 MSG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오뚜기도 라면에 MSG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PB상품을 납품하는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팔도 비빔면', '일품 짜장면'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MSG가 사용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롯데가 새로 선보인 라면에 MSG를 사용한 것은 원가를 낮추고 특유의 라면 맛을 살릴 수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MSG를 사용할 경우 첨가물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단기간에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농심이나 삼양식품, 오뚜기 등의 라면제품는 MSG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다른 합성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식약청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조치를 내린 첨가물이 아닌 만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시다 같은 합성조미료나 우동, 만두 등 식품에도 MSG가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롯데라면만을 두고 MSG와 관련해 해롭다는 인식을 갖는 것은 공정한 평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MSG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해왔지만 맛개선작업의 어려움으로 이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MSG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이 개발되는대로 MSG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등에서 PB상품으로 취급하는 '롯데라면'과 홈플러스의 PB 제품인 '알뜰라면' 등에 맛을 내는 첨가물로 'L-글루탐산나트륨(MSG)'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G는 라면의 감칠맛을 돋우는 합성조미료로 과다섭취시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이 동반되며 무기력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학계 보고서가 나와있다.
그러나 MSG는 식품으로서 위험성이 확증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분류기준상 사용가능한 식품으로 분류돼 있다.
농심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자사 전 제품에 MSG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오뚜기도 라면에 MSG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PB상품을 납품하는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팔도 비빔면', '일품 짜장면'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MSG가 사용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롯데가 새로 선보인 라면에 MSG를 사용한 것은 원가를 낮추고 특유의 라면 맛을 살릴 수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MSG를 사용할 경우 첨가물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단기간에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농심이나 삼양식품, 오뚜기 등의 라면제품는 MSG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다른 합성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식약청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조치를 내린 첨가물이 아닌 만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시다 같은 합성조미료나 우동, 만두 등 식품에도 MSG가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롯데라면만을 두고 MSG와 관련해 해롭다는 인식을 갖는 것은 공정한 평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MSG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해왔지만 맛개선작업의 어려움으로 이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MSG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이 개발되는대로 MSG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