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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이틀째 하락, "시세고점 임박했나?"

기사입력 : 2010년02월24일 16:29

최종수정 : 2010년02월24일 16:29


[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이틀째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하자 강세 출발한 뒤 장기물을 중심으로 장중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미결제약정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등 시세 고점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별히 박스권을 이탈할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채권금리는 박스권를 벗어나기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오락가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이날 수익률 커브는 5년물 이상의 장기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다소 플래트닝해졌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4.14%로 전날보다 2bp 내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69%로 전날보다 6bp 내렸다. 10년물도 강했다. 이날 국고 10년 최종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내린 5.22%였다.

통안증권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1bp 내린 4.05%에, 통안 2년물은 3bp 내린 4.05%에 최종거래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0.42로 전날보다 11틱 올라 최종거래됐다. 외국인은 219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고 증권은 3471계약을 사들였다. 반면 투신과 은행은 626계약과 553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은 개장이후 지속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강세분위기가 유지됐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약화되자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이다.

전날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정부의 금리동결 의지가 확인된 만큼 막연한 채권강세 심리도 있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국내 주식시장이 개장 직후 약세를 지속한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중 낙폭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한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매수도 사흘 연속 지속됐다. 장중 1500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막판 순매수로 돌아섰다.

장중 5년물이 많이 빠지면서 5년물 혹은 10년물 파워스프레드가 발행됐단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실제 파워스프레드가 발행됐다기보다 단순히 지표물에 대한 매수가 몰리면서 생긴 얘기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미결제는 8000계약이상 줄어들었다. 이에 고점이 가까워왔다는 분석도 슬슬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체적으로 강세분위기였다"며 "통안이나 3년물보다 5년물 이상이 많이 빠진 플래트닝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제 오늘 미결제가 1만계약 이상 줄었는데 숏스탑이 이뤄진 것으로 상당히 의미있다"며 "3년 입찰 및 산업활동동향 발표에 피크를 달린후 금통위 대기모드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장이 강하다"며 "전체적으로 캐리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캐리포지션으로 쏠려있는 게 다소 불안해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레인지 뷰가 많아 당분간은 레인지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WGBI편입이 임박했다는 심리에 5년 매수가 많았다"며 "스티프닝이 청산되는 모습도 많았다"고 전했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미 소비심리지표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월말지표 둔화기대에 따른 장기물선호가 강세장을 주도했다"며 "일단 경기선행지수를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야 추가강세여부를 타진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기물이 강하다"며 "장학재단 입찰에서 국채 수준으로 낙찰되는 등 발행시장도 엄청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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