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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환율 1000원까지 국채산다" - 동부

기사입력 : 2010년03월22일 09:14

최종수정 : 2010년03월22일 09:14

[뉴스핌=안보람 기자] 동부증권의 신동준 투자전략 총괄 부장은 22일 "원화채권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원달러환율이 1000원선을 하회하기 전까지 외국인은 원화채권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최소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준 부장은 "2010년 2월말 현재 세계최대 글로벌본드펀드인 템플턴의 원화채권 편입비중은 15.8%로, 원화채권 편입비중은 이미 1년 전부터 상위 5위 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흥미로운 것은 템플턴 글로벌본드펀드의 원화채권 보유 종목"이라며 "2010년 2월말 현재 국고 9-2(2012년 6월 10일 만기)와 국고 8-6(2011년 12월 10일 만기)의 편입비중이 펀드 전체의 각각 6.5%와 5.4%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신 부장은 "두 종목만 약 3.9조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09년 내내 3년물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기관 중 하나는 템플턴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WGBI에 대한 선취가 아니라 원화강세에 적극적으로 베팅한 수요였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템플턴펀드의 벤치마크는 WGBI"라며 "WGBI를 추종하는 펀드 중 템플턴 같은 액티브형 펀드들은 적극적인 통화(currency)베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운용방식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통화강세 전환시점에서 해당국 채권비중을 높이는 것이 액티브형 펀드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신동준 부장은 "결론적으로 WGBI 추종 펀드 중 액티브의 비중은 약 70%로 추산되고 있다"며 "원달러환율 1000원 위에서 외국인은 원화채권의 편입비중을 확대하거나 최소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꿔말하면, 원/달러환율이 1000원선을 하회하기 전까지 외국인은 원화채권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최소한 유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원화가치가 중장기 약세추세로 바뀌지 않는 한, 환율상승은 추가 진입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편입시에는 1차적으로 유동성이 좋은 3년물을 중심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환율이 900원대에 진입하게 된다면 외국인의 비중축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WGBI에 신규 편입되는 국가의 채권은, 비록 해당국 통화가 중장기 약세흐름을 보이더라도 이르면 1~3개월 후부터 2~3% 수준에서 편입을 시작한다"며 "글로벌본드펀드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패시브형 펀드들은 WGBI 편입 이후 해당국 채권을 매수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부장은 "선진국들의 재정위기로 건전성과 수익성 양면에서 원화채권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그들의 시각으로 우리를 바라보기 시작한 만큼, 고평가 영역에 진입한 원화채권이 그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시점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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