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27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내 최대장터인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아름다운가게가 위탁운영하며 뚝섬유원지역 앞 뚝섬지구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부터 계속된 뚝섬 나눔장터는 누적관람객이 249만명, 재사용품 522만점이 순환해 261만톤의 폐기물 발생 절감 효과를 거둔바 있다.
판매자가 판매수익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올해 모금액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방학기간 도시락 지원사업과 독서교육에 지원될 계획이다.
올해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자 100%를 사전 접수받을 계획이다. 판매를 위해 새벽 줄서기, 장시간 대기 등 현장접수의 폐단을 없애고 판매 참가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한편 서울시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열기를 확산시키고 생활속에서 재사용과 자원순환, 나눔문화를 시민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아파트 녹색장터'를 추진한다.
서울시 측은 '아파트 녹색장터'는 기존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뚝섬지구 광장이라는 장소의 제약, 이용시민과 거래품목의 한정 등의 문제점을 보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