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여유란 기자]미래에셋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31일 녹십자 보고서에서 “지난 12월 이뤄진 신종플루 추가 공급계약으로 인한 매출이 오는 1/4분기에 일시 반영됨에 따라 지난분기 이어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 약 600만달러에 달하는 독감백신의 남미향 수출 계약 체결, 그린진 출시에 따른 기존제품 대체 효과, 美 혈액원 인수에 따른 혈장원가 하락 기대 등 추가적인 긍정 요인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4분기, 신종플루 백신 효과로 서프라이즈 기대
녹십자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0억원, 715억원으로 종전 당사 추정치를 다소 상회하는 실적 예상. 지난 12월 이루어진 신종플루 추가 공급계약에 따른 약 1,250만도즈에 대한 매출이 오는 1분기 일시 반영됨에 따라 지난분기에 이어 높은 수익성 지속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의 근거는 종전 당사 리서치가 가정한 항원보강제 신종플루 백신 마진 약 26.7%를 다소 상회하는 마진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 데 따른 것.
◆ 독감백신의 남미향 수출분은 2분기 매출 기여 예상
1차적으로 공급된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신종플루 백신은 단가가 도즈당 7,300 원에 불과. 그러나 2차 공급된 항원보강제 사용 백신은 단가가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백신 대비 약 1.7배 가량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음. 한편, 최근 동사는 독감백신에 대한 약 600만불 규모의 남미 수출을 성사시킴에 따라 오는 2분기 수출 부문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하반기 선전이 기대되는 혈액제제 부문
금번 1/4분기, yoy 약 15% 가량의 성장이 기대되는 혈액제제 부문은 향후 양호한 성장세 예상. 1) 3월 출시된 동사자체개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은 기존 동사의 그린모노와 리콤비네이트 대체로 연간 약 80억원가량의 매출이 예상. 이와 함께 2)지난해 이루어진 미국 혈액원 인수에 따른 자체 혈장 조달로 오는 하반기부터는 혈장원가 하락 또한 기대.
◆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한편, 지난해부터 독감백신 생산을 본격화한 동사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900만도즈 가량의 백신 생산에 따라 독감백신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약 37.5% 증가한 약 495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 다만, 독감백신 가격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 완제 가격은 독감백신 부문 이익 기여의 주요 변수. 동사는 현재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약 9.7배를 나타내며 제약업 평균 FY1PER 12.6배 크게 하회하며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
신 애널리스트는 “최근 약 600만달러에 달하는 독감백신의 남미향 수출 계약 체결, 그린진 출시에 따른 기존제품 대체 효과, 美 혈액원 인수에 따른 혈장원가 하락 기대 등 추가적인 긍정 요인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4분기, 신종플루 백신 효과로 서프라이즈 기대
녹십자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0억원, 715억원으로 종전 당사 추정치를 다소 상회하는 실적 예상. 지난 12월 이루어진 신종플루 추가 공급계약에 따른 약 1,250만도즈에 대한 매출이 오는 1분기 일시 반영됨에 따라 지난분기에 이어 높은 수익성 지속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의 근거는 종전 당사 리서치가 가정한 항원보강제 신종플루 백신 마진 약 26.7%를 다소 상회하는 마진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 데 따른 것.
◆ 독감백신의 남미향 수출분은 2분기 매출 기여 예상
1차적으로 공급된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신종플루 백신은 단가가 도즈당 7,300 원에 불과. 그러나 2차 공급된 항원보강제 사용 백신은 단가가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백신 대비 약 1.7배 가량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음. 한편, 최근 동사는 독감백신에 대한 약 600만불 규모의 남미 수출을 성사시킴에 따라 오는 2분기 수출 부문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하반기 선전이 기대되는 혈액제제 부문
금번 1/4분기, yoy 약 15% 가량의 성장이 기대되는 혈액제제 부문은 향후 양호한 성장세 예상. 1) 3월 출시된 동사자체개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은 기존 동사의 그린모노와 리콤비네이트 대체로 연간 약 80억원가량의 매출이 예상. 이와 함께 2)지난해 이루어진 미국 혈액원 인수에 따른 자체 혈장 조달로 오는 하반기부터는 혈장원가 하락 또한 기대.
◆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한편, 지난해부터 독감백신 생산을 본격화한 동사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900만도즈 가량의 백신 생산에 따라 독감백신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약 37.5% 증가한 약 495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 다만, 독감백신 가격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 완제 가격은 독감백신 부문 이익 기여의 주요 변수. 동사는 현재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약 9.7배를 나타내며 제약업 평균 FY1PER 12.6배 크게 하회하며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