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이 수행하는 외국인 국민연금 업무와 관련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이종우 과장은 "외환은행의 해외 영업망과 이지원(easy-one)외화송금서비스를 활용하면 외국인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국민연금 반환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힘을 합해 국민연금 반환금 지급업무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공동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도 외환은행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 및 외국인을 위한 일요일 영업점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돼 향후 국민연금 홍보 및 지급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은 약 12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약 20만명에 이른다.
이들이 국민연금 반환금을 타려면 출국 전에 신청했다가 출국사실을 확인한 후 받을 수 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에게 이런 절차는 알리기도 어렵고 번거롭기까지 해서 많은 불편이 따랐지만 크게 해소하려는 게 이번 협력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