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채권 금리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 국고 3년물 입찰이나 통안 2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은 시장에 큰 부담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첫번째 금통위는 시장에 경계감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시장의 예상처럼 일방적으로 도비시한 입장을 취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74~3.94%, 5년물 4.36~4.55% 전망
최고의 종합경제신문을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4~3.94%,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36~4.5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70%, 최고치가 3.7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치가 4.0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35%, 최고가 4.4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50%, 최고치는 4.6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20%포인트, 5년물 0.19%포인트였다.
전체 예측치로 보면, 3년물은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0.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0.25%포인트로 3년물보다는 다소 좁았다.
또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주말 종가수준인 3.84%, 5년물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1bp 내린 4.46%일 것으로 집계됐다.
◆ 장단기 혼조, 금통위는 우호적?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채권금리가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지속된 캐리장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장·단기물간의 움직임은 다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 금리수준으로 보면 단기물은 지난주말 금리와 보합수준일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물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단기물은 비교적 탄탄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장기물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월요일로 예정된 국고 3년물 1조원 입찰 및 수요일 2년물 통안채 경쟁입찰은 단기물에 대한 자금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기물을 들고가긴 부담이다. 더구나 WGBI편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장기물에 상승압력을 가할 수 있다.
물론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탄탄해 금리가 하락한다고 보면 장기물의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또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장기물에 대한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점, WGBI편입 지연으로 장기채 발행이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장기채에 대한 수요를 불러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다음주 시장의 관심은 무엇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첫번째 금통위다. 김중수 총재의 통화정책에 대한 스탠스를 확인하는 첫 무대인 만큼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주목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번 금통위는 시장에 큰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중수 총재가 G20 의장국로서 국제적 공조에 대해 강조한 점은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을 줄여 놓은 상황이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일방적으로 도비시한 견해를 내비치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금통위를 앞두고 코멘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 마저 배제하긴 어렵다.
SK증권의 양진모 애널리스트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임 김중수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낯선 탓에 금통위 전후 채권금리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지금은 강세와 약세, 어느 쪽 요인이 우세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양쪽이 비등하다"며 "당분간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숏(매도)으로 갈 때는 짧게 가고, 5년물 등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괜찮은 종목 위주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의 서철수 차장은 "일방향으로 움직이긴 어려운 장세라 레인지 움직임을 보일 것"라며 "장기물의 밸류에이션은 긍정적이지만 경기나 상품가격상승에 따른 물가가 껄끄러워서 신중한 스탠스가 나올 듯하다"고 말했다.
다음주 국고 3년물 입찰이나 통안 2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은 시장에 큰 부담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첫번째 금통위는 시장에 경계감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시장의 예상처럼 일방적으로 도비시한 입장을 취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74~3.94%, 5년물 4.36~4.55% 전망
최고의 종합경제신문을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4~3.94%,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36~4.5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70%, 최고치가 3.7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치가 4.0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35%, 최고가 4.4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50%, 최고치는 4.6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20%포인트, 5년물 0.19%포인트였다.
전체 예측치로 보면, 3년물은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0.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0.25%포인트로 3년물보다는 다소 좁았다.
또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주말 종가수준인 3.84%, 5년물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1bp 내린 4.46%일 것으로 집계됐다.
◆ 장단기 혼조, 금통위는 우호적?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채권금리가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지속된 캐리장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장·단기물간의 움직임은 다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 금리수준으로 보면 단기물은 지난주말 금리와 보합수준일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물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단기물은 비교적 탄탄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장기물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월요일로 예정된 국고 3년물 1조원 입찰 및 수요일 2년물 통안채 경쟁입찰은 단기물에 대한 자금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기물을 들고가긴 부담이다. 더구나 WGBI편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장기물에 상승압력을 가할 수 있다.
물론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탄탄해 금리가 하락한다고 보면 장기물의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또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장기물에 대한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점, WGBI편입 지연으로 장기채 발행이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장기채에 대한 수요를 불러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다음주 시장의 관심은 무엇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첫번째 금통위다. 김중수 총재의 통화정책에 대한 스탠스를 확인하는 첫 무대인 만큼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주목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번 금통위는 시장에 큰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중수 총재가 G20 의장국로서 국제적 공조에 대해 강조한 점은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을 줄여 놓은 상황이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일방적으로 도비시한 견해를 내비치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금통위를 앞두고 코멘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 마저 배제하긴 어렵다.
SK증권의 양진모 애널리스트는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임 김중수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낯선 탓에 금통위 전후 채권금리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지금은 강세와 약세, 어느 쪽 요인이 우세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양쪽이 비등하다"며 "당분간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숏(매도)으로 갈 때는 짧게 가고, 5년물 등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괜찮은 종목 위주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의 서철수 차장은 "일방향으로 움직이긴 어려운 장세라 레인지 움직임을 보일 것"라며 "장기물의 밸류에이션은 긍정적이지만 경기나 상품가격상승에 따른 물가가 껄끄러워서 신중한 스탠스가 나올 듯하다"고 말했다.